나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참... 처음엔 진심으로 얘기 다 들어주고 애가 밥도 안먹고 멘탈 나가서 아무것도 못하길래 하루종일 옆에 있어주고 해결해야 하는 일들 다 도와주고 알아봐주고..물론 다 내 의지니깐 뭘 더 바라고 한 건 아니야 근데 이젠 그냥 내가 걔의 감정쓰레기통이 된 기분...친구 탓을 하고 싶진 않고 상황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구나 싶어..그냥 다 속상하다 나도 너무 지치고 걔의 우울과 멘탈이 옮은것 처럼 나도 점점 피폐해져 가는게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