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좀 편한 직장 다니고 있어 6시간 정도 근무하고 대부분 앉아서 일 해 나는 오늘 카페 첫 알바 다녀왔거든 4시간동안 핸드폰 못보고 물도 못 마시고 일 했어 너무 바빠서... 사장님이 2시간 한다고 했는데 4시간 일했거든 애인은 2시간만 하는 줄 알고 밖에서 꽤 기다렸대 오자마자 화+짜증 내길래 미안해서 간식도 사주고 나도 사장님이 2시간 일하라 했는데 4시간이나 할 줄은 몰랐다 하면서 집에 갔어 집에 가서 샤워하고 나왔는데 혼자서 자기가 포장해온 밥 먹고 있는거야 며칠 전 부터 요리해서 먹기로 했거든 식재료까지 내가 샀는데 애인이 계속 미루고 미루고 결국 오늘 저녁에 먹기로 했어 그게 생각나서 요리해서 먹자고 하니까 응 하고 밥 먹으면서 유튜브만 보길래 나도 배고프고 해서 혼자 밥 먹으려면 먹고 아니면 나도 그냥 알아서 먹겠다고 짜증내니까 일어나서 요리 하길래 도와줄 거 도와주고 내가 더 할 거 있냐 물어보니까 없대 그러면 나 4시간동안 서있어서 좀만 누워있겠다고 하니까 너도 뭐라도 하라고 하는거야 누워있지 말고 오늘 처음이라서 너무 힘들었다 조금만 쉬면 안되냐 해도 짜증내고 해서 나도 기분 상하고 서로 말도 없는데 둥들 애인이 이런 상황이면 짜증 많이 날 거 같아? 나도 나대로 힘들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