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지낸지 한 반년 좀 넘었고... 되게 신중하고 약간 과묵한? 성격이라서 나랑은 좀 안맞네 싶었는데.. 친해지고 나니까 되게 생각이 성숙한게 보이고 훈훈하게 생겨서 나도 호감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고백받음... 왜냐면 오늘이 내 생일이걸랑... ㅁ생일같은 특별한 날에 고백받는게 로망이라고 스치듯 얘기했는데 기억하고 있었나바 여튼 멘트갘ㅋㅋㅋㅋ 내가 지금껏 받아본 고백 멘트 중에 이런건 처음인데 뭔가 칭찬인듯 욕인듯 하다만.. 다시 생각해보니까 엄청 설레고 그러네.. 멘트 좀 바바..ㅎㅎ 너는 시끄럽고 집에 하루종일 붙어있는 걸 본적이 없고 주위에 사람도 많고 감정이 어떻게 그렇게 자주 바뀌는지 볼때마다 하여튼 진짜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어. 그 행동들이 내가 전부 싫어하는거란말이야? 근데 이상하게 너가 하면 그냥 다 귀엽고 좋아보이는거 있지. 내가 너한테 맞출 수 있게 많이 노력할게 만나보자 아악... 나 지금 넘 좋아서 뒹굴고 있어... 나 일년만에 다시 연애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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