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친하게지내고 꾸준히 연락하는 남사친이 있는데 둘이서 술도 자주 마셨거든 술마실 때 여친얘기, 전애인 얘기를 엄청 많이해서 쟤가 나한테 이성적인 마음이 있다고 생각도 못했는데 아무래도 나한테 호감이 있는 거같아 쟤 자취방에서 술마셨었는데 은근슬쩍 스킨십하더라고 더 최악인건 나도 자기한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는거같아.. 쟤가 지금 군대 간 데다가 집안 상황이 조금 안좋아서 연애하기에 정신적으로 좀 벅찬 상황인데 그 얘기하면서 자기는 여자친구 당분간 못 사귈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나한테 구구절절 설명하듯이.. 그러면서 나한테 나중에 결혼하자는 식으로 말하는데( ㅠㅠ)근데 난 진짜 얘랑 사귀는거 상상도 할 수 없거든? 진짜 Never 그럴 일 없음 얘랑 워낙 오래되고 친했어서 인연 끊기는 싫은데 어떡하지???모르는 척 하면서 그냥 넘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