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이쁨 받구 싶은데

진짜 이뻐라 하는것 빼구 다 해줘 ㅋㅋㅋㅋ 

지도 피곤하면서 야근해서 차 끊겼다고 데리러와주고 

맨날 먹을거 챙겨줄라하고 밥 사주고싶어하능데 

애정표현?? 그 막 남자애들이 여친 이뻐죽겠다는듯이 

막 그런거 1도 없어.. 남친이 키우는 강아지한테 막 우리 강아지 이뻐죽겠어 

하는데 그게 찐 으로 부럽당.. 나도 하루종일 일열심히 하면서 기다렸는뎅..

[익인1]

말해봤어?

[글쓴이]

티는 내보긴했는데 생각이 돌고 돌아서
그냥 내가 안 이쁜가보닼ㅋㅋㅋㅋ 하고 속상해 혼자
진짜 내 자존감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한번만 해주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자꾸 강아지 사진 보내주는데 진짜 못 된 마음인데..
안 귀여워 이젴ㅋㅋ 그냥 부러워..

[익인1]

아냐아냐 표현 방식이 사람마다 다 달라서 그래.. 나도 연애 초반에 그랬어 ㅋㅋㅋㅋㅋ 지금도 그렇게 막 사랑꾼처럼 표현 많이 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긴 한데,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도 나름 표현을 많이 해주지만 쓰니가 내가 원하는 그런 애정표현은 안 해줘! 근데 이게 우리가 못나거나 남자친구가 우리를 덜 사랑해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성향의 차이라는 거지. 그래서 일단 남자친구랑 대화를 솔직하게 해봤으면 좋겠어 혼자 짐작하고 단정짓고 상처받고 하지말고! 내 예전 모습이 보여서 맘이 아프네 ㅠㅠ 꼭 얘기해봐 나는 표현을 ~~~식으로 해주는게 좋고 그럴 때 사랑받는 기분을 느낀다고! 그리고 그렇게 말했을 때 남자친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한데 아마 대부분 쓰니 생각 이해해줄거야 그리구 남자친구도 자기 나름대로 많이 사랑하는거 표현하고 있을테니까 그점도 똑같이 이해해주고!!

[글쓴이]

표현을 잘 못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술마시고 저 말 한 이후로 달라진건 없었어.. 근데 강아지 생기고 나서? 여동생 얘기하면서?는 감정을 못 숨기는 걸 보고 그냥 아.. 내가 감정이 드러날정도로 좋은 건 아니구낭.. 싶었어.. 고마워 위로해줘서.. 솔직하게는 진짜 무서워서 ㅋㅋ 진짜 나를 비웃을까봐 무서워서 말 못 하겠어 그정도로 얘가 믿어지지가 않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