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첫연애에 외박할거 같아서 부모님한테 말씀 드렸거든? 비정상이야?

24살에 모쏠이였어서.. 난 다 말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말 했거든 

외박 얘기 꺼내니까 장거리에 다섯번도 안 보구 외박 가냐고.. 바로 다음달은 조금 그렇고 올해안엔 가라는 식으로 얘기했거든? 너무 급하게는 아닌거같다 이런 식으로 말하셨어 나도 어느정도 동의하고?.. 

 

근데 이거 애인한테 말하면 막 너무 보수적인 집안에 나랑 여행보다 부모님 말씀을 더 잘 듣는 효녀 이런식으로 생각할라낭??… 어떻게 운을 떼야할지 몰르겠다ㅠ 이해해주겠지? 모든게 처음이라ㅠㅠ 뭐가 맞는건지 몰겠어 둥들은 뭐 비밀로 하고 여행가고 이랬어??.. ㅠㅠ어럅다 알려줘..

[둥이1]

이게 모솔이랑 뭔 상관이지 싶지만... 원래 부모님이 외박 자체를 잘 못하게 하셨음 그럴 수 있긴하지 근데 부모님 입장도 이해가감 다섯번도 안본거라면...

[글쓴둥이]

실수할까바ㅠ 다 모르겠기도하고? 외박 자체는 다 허용인데 남자랑 외박은 첨이고 그렇다보니까?…. 맞아 다음달 말쯤이 거의 딱 한달이라 크리스마스 쯤엔 꼭 가고싶다하니 그건 허락해줬우

[둥이2]

ㅋㅋㅋㅋㅋ완전 순수한 친구네

난 첨엔 비밀로 하고 그랬는데 나중엔 그냥 무뎌져서 남친이랑 어디 놀러갓다올게~ 이러고 다니게되더라

[글쓴둥이]

난 워낙 집순이라 ㅋㅋㅋ 친구들이랑 여행도 살면서 두번? 가봐서 걍 외박 자체가 엄청 뜬금없어서 분명 이상하게 생각할거랴ㅠ 숨길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구 해서 말했다.. 익숙해지면 울 집도 프리할텐데 처음이라 ㅠ

[둥이3]

비정상아니야 걱정마!

[글쓴둥이]

응응 고마워 남친한텐 당장 다음달 외박은 어려울거같다고만 얘기해야하나? 아님 구구절절 허락이 안 떨어져서 크리스마스쯤엔 꼭 가자 할까??

[둥이3]

그냥 다음달 외박은 좀 어려울 것 같다고하는게 좋을 것 같아!!

[글쓴둥이]

알겠더! 고마웡 😊

[둥이4]

난 괜히 말생기는거 싫어서 친구랑 간다고 하고 외박함

[글쓴둥이]

좋겠다 난 친구랑도 거의 안 가는 집순이라ㅠㅠㅋㅋㅋㅋㅋㅋㅋ

[둥이5]

난 그냥 연애 자체를 부모님이랑 얘기 안함ㅋㅋㅋㅋㅋ 근데 부모님이랑 같이 사능 거면 쓰니 맘도 이해가

[글쓴둥이]

좋겠다ㅠ 그런 분위기면 좋은데 우리집은 아직 부모님이 날 넘 애로봐서 그래도 큰 터치는 전혀 없는데 외박만 터치 있넵..

[둥이6]

와 근데 쓰니 엄청 순수한..? 착한 딸이다.. 외박한다고 말하고 허락받으려고 하는 사람 본적없음.. ㅋㅋㅋ

[글쓴둥이]

ㅠㅠ 우리 집이 좀 보수적이기도 하고 내가 어릴때 거짓말이 습관인 애였어서 사고 치고 다녀가지고.. 철 들면서 고친거라.. 또 그런 기억 안겨주기 싫어서 어느순간 다 말해..! 하휴.. 부모님한테도 좋고 애인한테도 좋은 방안이 뭐 있는지 어렵다잉..

[둥이7]

양심에 찔려서 안물어보고 못가 나도 ㅋㅋㅋㅋㅋ 외박이 너무 얼마안되서 가는거같으면 좀 나중에 행

[글쓴둥이]

난 빨리가고싶긴한데ㅠ 허락이 안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구.. 크리스마스가 딱 두달인데 그 정도면 괜찮게찌 .. 허허

[둥이8]

나도 첫연애에 두달 비밀로하고 지금은 오픈했는데 외박은 힘들어서 몰래 몰래 외박하구있다 ㅋㅋㅋ 1년 넘고 부모님 소개시켜주고 나면 그땐 허락해주겠짛ㅎㅎ 괜찮아!!

[글쓴둥이]

몰래 외박 어케 해?? 친구들이랑 논다행??

[둥이8]

친구집에 자러간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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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웅!! 그런 거 같아 어제 말하고 외박까지 말하니 막 급전개라 넘 놀랜거같드라구.. ㅎㅎ 빨리 여행가고싶다아

[둥이10]

나도 그냥 외박 말하고 해 속이는것도 귀찮아서...근데 어느정도 사귀고나서 남친이랑 놀다가 내일 들어올께 이러면서 말해 너무 연애 초반이라 그럴거야

[글쓴둥이]

웅 고마워ㅠㅠ 이해해야게따!!

[둥이11]

다섯번이면 친구라도 말릴꺼같아

[글쓴둥이]

글쿠나.. 그냥 안전하게 잘 즐기고 온다는 생각이 더 크지않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