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청년센터에서 하는 20-30대 대상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번에 참여해봤거든 나는 대학생들도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이대가 되게 다양하더라고 그리고 나보다 어린분은 10명중에 아마 한두명? 아예 없을수도 있음 나이를 서로 안까서 근데 내가 아마 제일 어린 축에 속했을거야 그래서 내가 사실 저는 아직 대학생이거든요, 하자마자 주위에서 다들ㅋㅋㅋ 헤엑! 허업! 하는 식으로 짧게 숨 들이키는거 있지 그러셔가지고ㅋㅋㅋ 물론 내가 휴학도 꽤 하고 그래서 그분들이 생각했을...20대 초반...스트레이트(?) 대학생은 아니었지만... 학교에서는 내가 친구들이랑 0n년생 21학번 20학번 애들 보면서 맨날 하던걸 내가 대상이 돼서 들으니까 너무 신기하고 기분 이상하더라고ㅋㅋㅋ 학교에서는 나이도 나이고 학번도 높아서 화석 취급받고 스스로도 뭘 하든 나이나 학번 까기 좀 민망하고 그렇잖아 거의 80퍼 90퍼는 나보다 어린 애들이고 졸업은 눈앞인데 이룬 것도 없는 거 같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20대 중반 어리고 창창하다는 말 머리론 아는데 늦은거같고 나이든거같고 그렇잖아 근데 확실히 아직 가능성 있고, 도전할 수 있는 나이라는 위안(?)을 좀 받은 거 같아서 좋았어 나는 너네들도 그런 거 있음 꼭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