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있음 내 힘으로 돈벌고 의식주해결하며 살아가야할텐데 지금 당장 난 아무런 갈피도 안잡히고 생각만해도 너무무서워 늦둥이라 엄마아빠랑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가족 아니고서야 세상 살아가는데 진짜 찐 내편은 없잖아 나밖에 없는데 나혼자 살아가기 무서워 지금까지는 이런생각 안했거든 근데 이번년도에 자취 알바 등등 새로운 거 해보면서 이제야 실감이 나 사회에선 시장가치로 내가 평가될텐데 그것도 너무 무서워 죽는것도 무섭고 건강 나빠질까봐 그런것도 무섭고 인생 개척해서 살아갈 힘이 나한테 있는지 의문이야 그냥 어린애로 돌아가고싶어 어린애로 남아있는 시간이 나도 모르는 새에 끝나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