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쩌다 백만원정도 사기를 당한 상태인데 어쨋든 현생은 살아야 하니 공부도 해야하고 준비하는 것들도 있고 알바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진짜 미치도록 힘들거든..? 근데 난 적어도 친구들한테 기대진 않거든 너무너무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 때는 그냥 주변에 한 두명한테만 다 털어내고 혼자 시간 보내면서 마음을 비워내거든… 여튼 근데 이 상황을 대충 다 아는 내 동기가 지 행복할 때는 나한테 뭐 그냥 힘내라는 등 형식적인 위로만 해주다가 최근에 2주 사겼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다음날부터 미친사람처럼 힘들어 하더니 정신을 놓았는지 내가 시험기간이라 못나간다 해도 나와달라고 부탁을 부탁을 해서 나갔더니 구구절절 장장 몇시간동안 지 힘든거 얘기만 하고.. 근데 더 짜증나는건 사람을 멀리 불러놓고서 나는 옆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지는 지 할꺼 하지도 않고 옆에서 사부작사부작 자꾸 지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또 막 힘들다고 난리난리를 부리는거야 아니 시험기간인 사람 불러놓고서 안그래도 나조차 멘탈 털려서 겨우 잡고있는데 나를 친구로 생각하긴 하는건가 ㅋㅋㅋ 아니 친구도 많은 애가 내가 만만했는지 날 굳이 굳이 불러서는 옆에서 자꾸 이러니까 진짜 개화나더라고.. 사람이 배려라곤 없나..?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이지 내가 뭐때문에 힘든지는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지 얘기만 해 아 진짜 짜증나 내가 너무 매정한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