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 된 친구인데 처음 1년은 좋게 지냈어. 이후에 친구가 스스로 자존감도 하락하고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어. 원래 남한테 말 아예 안하고 스스로 혼자서만 해결하는 타입인 친구라 무슨일 있냐고 일단 안물어보고 지켜봤는데 점점 나한테도 영향이 오더라고.. 딴생각에 자주 빠져서 대화 할 때 내 말을 제대로 못듣는건 기본이고 심지어는 같이 팀플작업 하는데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건지 내가 10분간 얘기했던거 통으로 다 못들었던 적도 있고.. 불행배틀 한 적도 많고.. 그래서 친구한테 내가 다니는 병원 추천도 해줬었어. 많이 힘들면 가서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라고.. 암튼 이래저래 참은게 되게 많았었어. 물론 나도 참고 숨긴다고 숨기긴 했으나 내 의지와는 다르게 툭 툭 튀어나온게 몇번 있을거고 그럴때마다 이 친구도 많이 참고 그랬겠지.. 그러다 어느순간 이 친구가 연락을 다 끊고 잠수를 탔어. 심지어 연락이 뚝 끊긴날은 내가 시험준비때문에 도와줄 수 있냐고 부탁했던 날이었어. 시험준비때도 돈을 지불해야해서 5만원정도 지불 한 상태였는데 잠수를 타버리니까 내 시간도 날아가고 돈도 날아가고 혼자서는 못하는거라 그냥 시험준비가 아예 날아갔었어. 내 전화, 카톡은 다 무시하면서 다른 친구 전화는 받더라구..? 그게 젤 화나는 포인트였지. 그러다 두달정도 뒤에 카톡이 왔어. 자기가 너무 우울한 상태에 빠졌어서 혼자 생각좀 하느라 연락을 못했다고 미안하다면서. 만약 익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답장을 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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