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다온이가 벗어나겠다 했던 건 감정 관계들이 다 과거라서.. 다온이가 달라지고 성장하는게 목표라 하셨으니(미래) 과거가 계속 되면 달라지는 게 아니니까.. 오늘 편 보고 나니까 멘공이 더 확실해 보임 다온이가 감정적으로 지쳤던 부분이 보이니까 더.. 추가 (다온이는 누구를 좋아하면서 자기 의지로 뭘 해본 적이 없어 고백도 관계도 늘 끌려다니고 상대의 기분이 먼저고 사랑하더라도 연애를 하는 주도적인 감정의 위치를 느껴본 적도 상대가 날 이정도로 사랑하는군 느껴본 적도 없고.. 거기에 고백도, 상대방의 부재마저도 다온이의 상태나 감정은 철저하게 배제되어 왔고.. 다온이한테 강요 안하고 이걸 먼저 깨달으면 멘공임 심지어 사랑에 대한 감정을 제대로 자각도 못하고 있고.. 과거에 서로의 감정이 깊었다면 다온이가 상처 받거나 휩쓸리거나 지금 이런 상황도 없었을텐데.. 그러기엔 관계의 저울이 동등하지 않거나 힘의 파워도 있었기 때문에 사랑했지만 다온이 입장에선 힘들었던 거지.. 아무튼 다온이가 누군가에게 '먼저' 자기 의지로 했던 게 성현이 좋아한다고 재민이한테 말하는 거였는데 - 물론 그전에 10년을 벗어나고 싶다 결심한 게 먼저- 그걸 일단 해내긴 함 그 변화가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해. 그리고 그 다음 자유 의지로 누구의 감정적 강요도 없는 어떤 액션이 중요할 것 같음) 다공일수 이공일수 공 위주로 보면 주식 망하고 이해안되지만 다온이 감정 따라가면 매우 쉬움.. 스토리나 다온이 캐릭터가 이상해질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음 다온이 공들 입장에서 보면 절대 이해 안가지만 다온이 입장에서 보면 감정선 매우 이해감.. 다온이 우유부단 할 줄 알고 궁금해서 깠는데 생각보다 당차네.. ㅋㅋㅋ 그리고 이건 만약인데 성현이도 똑같이 재민이 수현이처럼 그렇게 다온이 한테 감정적 압력을 준다든가 선택을 주지 않고 몰아붙이거나 다온이의 현재 감정, 의지를 무시하거나 너 원래 이런 애 맞잖아? 혹은 너 원래 이런 애니? 라는 식의 전개가 된다고 하면 3부에 멘공 없이 끝나게 될 수도 있다고 봄! 맥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