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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1/10/26) 게시물이에요

여동생이 완전 늦둥이거든..

나랑 언니랑 10살 13살 차이 나서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집안 형편 어려울때도 다른애들한테 꿀리지 말라고 더 신경쓰면서 키웠어


이번에 고등학교 들어가서 옷도 엄청 사주고 

문제는 저번 주말에 학교 파티 간다고 언니랑 나는 일하는 중간에

뛰쳐나와서 드레스 쇼핑 가고 일요일 하루 다 꾸미는데 쓰고

그렇게 파티에 보냈는데

집에 와서 얘기해주는데 친구가 마음에 들었던 남자애 번호 대신 물어봐 주고

동성 커플인 친구 응원한다고 댄스 플로어 밖에서 지켜봐주고

의자가 모자라서 친구한테 의자 양보하고 자기는 바닥에 앉았다는데


분명 다 착한 일들인데, 남의 집 애면 착하구나 하겠는데

내 동생이 그랬다는 게 너무 속상해서... 

우리는 너를 주인공처럼 꾸며서 보냈는데 왜 너는 네 친구들 뒷바라지를 하냐고...

얘를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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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왜징.. 그냥 주인공 되는 게 체질에 안 맞을 수도 있잖아.. 나는 그런 게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서 ㅠ 동생 마음이 이해 돼
2년 전
익인1
동생이 좀 더 자기를 대우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면 이해하겠지만...
나는 내 성향 상 주인공이 되는 게 더 마음이 불편해서, 쓰니가 동생 본인이 항상 우선이고 주인공이길 바라면 동생은 좀 힘들 수도 있다는 거 생각해 봐

2년 전
익인2
안니들이 잘 해주니까 밖에서는 받은대로 본인이 잘 해주는 거 아닐까? 뭐 못된짓 하는 것도 아니고 속상할 수는 있겠지만 고쳐야될 건 없는 거 같은데
2년 전
익인3
걍 그랬구나 하면 되는 거 아녀…? 왜 속상하지
2년 전
익인4
속상한건 알겠지만 그게 동생 성향인거고 잘못된 것도 아니니까 그냥 냅둬도 될 것 같은데
2년 전
익인4
언니들이 케어잘해줘서 동생도 배려심 깊게 자랐나봐
2년 전
익인5
동생이랑 대화를 더 해봐 친구랑 그런 일들을 하면서 진짜 마음이 어땠는지.. 지금은 단순히 쓰니가 보는 동생 입장이라 선뜻 동생이 안타깝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듯
2년 전
익인6
그만큼 가정에서 사랑받았고 여유로워서 할 수 있는 배려인데 그게 왜 속상해
쓰니가 동생을 참 아끼는구나
그런 가정 분위기니까 동생도 인격적으로 바르기 자랄 수 있었던거 같아
도를 넘게 퍼주거나, 동생이 그 행동들을 스스로 싫어하면 모를까..
안타깝다고 생각할 일은 아닌듯

2년 전
글쓴이
본인 몫은 꼭 지켜내라고 우리 것까지 양보하면서 키웠는데, 자기 몫을 챙기는 걸 배운 게 아니라 자기 것까지 양보하는 걸 배워서 속상한 것 같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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