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맘쯤 되니 센치해져서 걍 한국 들어가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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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에 안정적인 직장있고 가족들은 시민권 땄는데 난 걍 한국 들어가서 살고싶음 ㅎ 솔직히 한국가서 할 직업도 없는데 어렸을때부터 그냥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살고싶단 미련 때문에 영주권만 연장하고 시민권 딸 생각이 없음 ㅋㅋㅋㅋ 만약 일을 구해도 시민권 따고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일하는게 훨~~씬 나은데 걍 한국국적 포기 한다는게 내 존심이 상해 ㅋㅋㅋ (가족들도 시민권 안 따는거 이해 못하는중,, 영주권으론 이도저도 아니게 걍 미국에서 살야하는데 시민권 따기는 싫고 영주권+직장 포기하고 모험을 하자니 내가 생각해도 노답이고 걍 올해도 이런 생각만 하다 여기 또 머물겠구나 싶음,,, 몇년 안 남았지만 어떻게 할지 30살 전에는 결정해야지

근데 나만 이런 생각함? 한국에서 직장 지원할때 뭔 스펙을 쌓아야 하나 이 생각으로 휴가 날림 ㅋㅋㅋㅋㅋㅋ 딱히 인생에 불만은 없는데 이나라에서 1n년째 이방인같음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해주라~ 

[행1]

난 아직 3년차 유학생이지만 글이 어느 정도 공감이 된다.. 한국으로 돌아가고싶은데 그러자니 스펙을 한국 친구들만큼 쌓아놓은 것도 없고 근데 또 여기서 영주권 따고 여기서 계속 살자니 생각만 해도 우울하고…..!

[행2]

쓰니맘이 이해는 되는데 나는 정반대라서 신기하긴 했엉 난 미국에서 쭉 살고 싶어서 미국 시민권땄고 한국은 여행으로만 나가고 싶어서 ㅎㅎ 한국 미국 둘 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내가 마음이 편하고 지금 하는일이 좋고 행복한건 미국이라서 남기로 했엉 나도 쓰니처럼 여기에 가족들이 있어서 그 영향도 크지만 한국에서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가지구.. 지금 하는 일을 한국에서 할 수는 없는거야?? 어쨌든 여기서 일한게 경력인데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것같아

[행3]

나는 한국에선 절대 일 하고싶지 않음.. 나 잠깐 한국에서 일했을때도 부장은 걸핏하면 반말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개꼽주고 (나 말고 다른 찍힌 직원 ㅠ) 회식도 밤 늦게까지 왜 하는지 모르겠고.. 대학 한국에서 나와서 친구들 다 한국에서 일하는데 내가 테크기업 다녀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비교해보면 직장 문화는 여기가 진짜 좋음 내 직업 특성상 기회도 훨씬 많고 연봉도 비교도 안되고.. 난 한국 놀러갈 생각은 있어도 절대 일 안할거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