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이고 수시 원서 넣어놨는데 현타온다

그냥 현타와...

남들은 재수해서 스카이 가고 현역으로도 쭉쭉 잘가던데

나는 굳이 반수까지 해서 스카이 가는것도 아니고 과가 경쟁력 있는 과도 아니고

괜히 남들보다 1년 늦는 기분이라서 우울하다

수시 넣기 전까지는 지금 학교가 너무 싫어서 어떻게든 탈출만 하자 마인드였는데

원서 넣고 이제 진짜 마지막이 보이니까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서 그런가 별생각이 다 들어

최저 맞춰야 해서 공부해야 하는데 하...

생각해보면 아직 붙지도 않았는데 이런 고민하고 있는 것도 웃기다

에휴ㅠ

[익인1]

전 재수생 현 삼반수생이고 재수 망해서 지방 사립대 다니고 있지만 1년 늦는거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 우리 과 동기중에 24살 25살도 있는걸

[익인1]

그리고 학교 다니면서 깨달은건데 현역이나 재수로 스카이 가는거만이 꼭 성공은 아님 그냥 자기가 원하는 길 찾아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내는거도 성공 중에 하나야

[익인2]

진짜 이름모를 지방댄데 25~30에 입학하는 사람도 많아

[익인3]

성공하면 그래도 이룰 수 없이 기쁠거야 재수 이상 하는 사람도 많은데 늦는다는 생각말구 수능에만 전념하자..!

[글쓴이]

댓글 달아준 익들 고마워...ㅠㅠㅠ 지금 마음이 많이 복잡한데 댓글ㄷ르이 따뜻하다.... 고마워
진짜 고마워 다들......

[익인4]

나도 전에 무조건 현역에 가고 싶었는데 들어오니까 휴학도 많고 n수도 많아서 진짜 상관없는듯 신입생이 현역이 많을 순 있는데 졸업하는거보면 진짜 다 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