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해줘 얘가 뭘 하든 화 잘 안 내고 싸워도 먼저 사과하는 편이기도 하고 오래 친구하려고 노력해 돈 필요하다 하면 소정이지만 돈도 주고 먹을 것도 사줌...그 이유가 얘 부모님 때문이야 얘도 착한데 내가 어릴때부터 혼자 지냈거든 가정사가 좋지 않아서 부모님은 한분은 살아계시는데 멀고 한분은 누군지도 몰라 어릴때부터 할아버지랑 지내다가 지금은 독립했는데 할아버지도 음식 못해서 거의 사먹고 돈도 진짜 조금이라 우리 되게 가난했거든 근데 얘 부모님이 학교 다닐때부터 나 예뻐해주셔서 명절 때 음식 해서 주고 언제든 와서 밥 먹으라 해서 집밥 너무 먹고 싶으면 얘네집 가서 집밥 먹고 자취할때도 혼자 우울할때마다 얘가 연락 와서 야 우리집에서 밥 먹으라고 엄마가 부름 해서 밥 먹으러 가고... 아주머니가 번호도 줫어 언제든지 집밥 먹고 싶으면 오라고... 자취하면 못 먹어서 힘들거라고..며칠전에 가서 먹었는데 눈물나더라..ㅠㅠ 집이 항상 얘랑 가까워져서..이사해도 가깝고 해서 신기한데 내가 얘한테 잘해줗 수밖에 없어..얜 그저 날 최고의 친구라 생각하겠지...미안...이유가 있었음..얘네 부모님한테 어떻게 갚지 생각하니 얘한테 잘하자라고 결론이 나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