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오자마자 첫학기에 끔찍한 과제 얻었어

내 미래 희망직종을 가진 전문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랑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래.... 

그래픽디자인, 3D모델러 이런거 생각중인데 

어디서 알아내냐고 그런사람.... 방금 막 미국왔는데요..??? 

인맥과제라고..미친거아냐? 진짜 이 같은 수업 드롭했어야했는데 매일 울어ㅠㅠ

[행1]

나 연극과 나왔는데 나도 직접 스테이지매니저 찾아가서 인터뷰하고 에세이 쓰라는 수업 있었다.... 진짜 그 근처는 다 찾아봄. 어떤 한국애는 브로드웨이 공연 보고 그 공연 스탭한테 묻고 물어서 스테이지매니저 찾아서 했대. 외국은 학생이 과제로 뭐 하러욌다 그러면 다들 잘 호응해주니까 자신감을 가져!

[글쓴행]

헐 글쿠나 내가 미국문화를 모르고 한국만 생각해서 크레이지?? 무슨 이런 예의없는 과제가 다 있어 싶었는데 미국은 원래 모르는사이인데도 무턱대고 전화해서 물어봐도되는구나..진짜고마워ㅠㅠ 죽고싶었는데 힘된다

[행2]

나는 미국은 아니지만 우리도 그런게 있었거든..! 구글링 돌리다보면 가끔 이 분야에서 유명한 회사에 소속된 분들 이메일이 공개되어 있었는데 거기에 다짜고짜 메일 보냈었는데 답 왔었어! 그 분은 스케쥴이 안맞아서 직접 같은 회사 후배분(?) 연결시켜주셨어ㅎㅎ 익1 말대로 외국은 과제로 찾아가면 대부분 오! 하면서 잘 받아주니까 너무 겁먹지말고 해보자ㅎㅎㅎ

[글쓴행]

헐 몰랐어...미국은 진짜 신기하네ㅋㅋㅋㅋㅋㅠㅠㅠ고마워 너무 답없어서 울고싶었는데 😭 그래서 이런 과제주는구나.. 미국 신기한나라

[행2]

ㅋㅋㅋ 난 도시개발쪽 전공이라 어떤 동네에 대한 현지조사를 해와라! 라는 과제도 있었는데 외국인인 내가 어떻게 알겠어?! 그래서 그동네 역 앞에 경찰서가 있길래 저 과제로 이 동네 조사를 해야하는데 외국인이라서 모른다, 여긴 어떤 동네냐?? 하니까 경찰차로 동네 설명하면서 구경 시켜줬던 일도 있었오ㅋㅋㅋㅋ 외국 진짜 웃긴 나라야.. 메일 서너통 넣으면 두 통 정도는 아마 답 올거야..! 빠이팅🥳 졸업하면 그것도 다 추억이더라

[글쓴행]

와 경찰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다 아니 한국은 절대 상상할수없는 건데... 애초에 교수나 쌤들은 민폐인거 아니까 이런 과제 절대 안 주지만... 와 외국 진짜 신기한 나라네... 고마워ㅠㅠ 스피킹이 잘 안돼서 걱정이지만 이메일 돌려봐야겠다 💖💖

[행3]

나 종종 그런 연락 받는데 뭔가 성의있게 알아보고 연락한 티가 나면 도와주고 싶더라 나도 학생때 막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그냥 몰라도 일단 부딪쳐 봐야 하고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것 같아 뭐 안받아준다 해도 잃는건 없으니 구글링해서 메일 돌려봐!

[글쓴행]

고마워!!!❤️❤️❤️ 행들덕분에 자신감 솟는다💖🥳

[행4]

나도 그런 과제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야 사람들 여러명한테 이메일 돌렸는데 회사로 초대해주고 나름 재밌었다

[글쓴행]

직접 찾아갔어?? 난 차도없어서 못갈것같은데 신기하다ㅋㅋㅋ

[행5]

Linkedin같은 데 찾아서 연락해봐 다들 과제라고 하면 호의적으로 도와줘

[글쓴행]

Linkedin이뭐야??첨들어

[행5]

직업 커뮤니티? 라고 해야되나 나중에 인턴쉽 구할때도 이걸로 많이 하는데 직장인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해! 친구신청도 할 수 있고 메일도 보낼 수 있어 ! 네가 원하는 직종이나 회사가 특정적으로 있다면 검색해서 그 쪽 사람들 찾을 수도 있구 재학생들도 많을걸??

[글쓴행]

와최고네 고마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