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도 미신 아예 안믿는건 아니야
그런데 우리 엄마는 도가 너무 지나쳐..
지금 우리가 이사가기로 한 아파트가 11월 입주예정이서 지금 잠깐 월세로 다른집에 살고 있거든
그런데 잠깐 살다보니까 집도 정말 좁고 방도 2개 화장실도 1개야. (우리가족은 4명)
그래서 동생이랑 나랑 한방쓰는데 진짜 불편하고 (짐 둘 곳도 없어서 그냥 짱구에 벽장처럼 다 쳐박아놨어)
아빠는 아예 집에 안오고 할머니집에서 출퇴근 중이셔.. (집이 좁아서 아빠가 오면 너무 복잡하고 엄마,동생,아빠 출근시간이 겹쳐서)
그래서 모두 다 최대한 빨리 이사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엄마는 무슨 손없는날에 가야되고 사주를 봤는데 12월 말이 적당하다고 무조건 그때 가야된대..
지금 우리가족은 집 좁고 불편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그거때문에 남들 입주하는때 한달이나 뒤에 가게 생겼어..
그리고 이사가면 무슨 집에 팥, 소금 이런거 뿌리고 일주일 내내 돼지머리사서 제사지내고
솔잎..? 태우고 향 피우고 뭐 이래야된대..
이번에 우리아빠가 차샀는데 이것도 고사를 지내야된다고
사람, 차, 건물 많이 없는 삼거리 다리밑에 차를 세워두고 막걸리를 차 바퀴에 뿌린다음에
돼지머리, 명주실, 제사상을 차려서 3일 내내 차앞에서 제사를 치뤄야된대. (우리가족 다)
그리고 제사에 쓴 마른 북어머리 그거를 차 트렁크에 계속 넣고 다녀야된대
아빠가 이거듣고 새차에 무슨 북어를 넣고 다니냐고 냄새나고 날파리 꼬인다고 화냈다가
엄마아빠 완전 싸웠어..
진짜 이거말고도 더 많은데 나는 귀찮고 엄마가 이해가 안가..ㅠㅠ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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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벅 3040만 다닌대 1020은 스벅안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