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본 적있어. 살아있는 것에 의지하지 말아라. 살아있는 것에 의지하게 되면 또 다시 무너진다는 그런 글 그 때 난 이 글을 보고 나는 언젠가 무너지겠구나 생각했어. 내가 너한테 굉장히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야. 나보다 한참 작은 너한테. 아직 태어난지 이제 막 7년차가 된 너한테 캔 먹을 궁리밖에 안하는 너한테. 창문 안열어준다고 표정으로 의사 표현하는 너한테. 나는 굉장히 의지하고 있었어. 위로받고 있었고 니가 내 옆에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어 어제는 집에 그렇게 가기 싫더라 매일 혼자있을 너가 걱정되서 쏜살같이 집으로 향했는데. 이제 기다리는 니가 없으니까 집에 빨리 가야될 이유가 없더라고 그 공허함이 너무 커서 어제는 괴로울 정도였어. 집에 와서 한참을 울었어 아가. 너도 혼자 있는 집에서 많이 외로웠겠다. 3일동안 낯선 곳에서 주사를 맞고 무섭고 아팠겠다. 그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느리고 무거웠겠다. 그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했길 바래. 이기적이게 보일지라도 언니 좋은 쪽으로 생각할게. 미안해 아가 많이 사랑하고 또 편지 쓸게 거기선 아프지말고 츄르 많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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