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길더라도... 우리 애가 밥을 아예 거부해서 ㅠㅠ 고양이 키우는 집사들 새끼 때 이런 적 있나 하고! 임보처에서 한 달 지낸 고양이를 며칠 전 우리 집으로 데려왔고 첫 날 밥을 아주 잘 먹었어 둘째 날엔 집 구석구석 탐색하다가 아침에 설사를 해서 그날은 분유를 먹었구 근데 셋째 날, 그니까 어제 연한 갈색 토를 하고 하루 종일 밥 거부해서(뛰어 놀긴 겁나 잘 놀았음) 병원에 데려갔더니 범백은 음성 판정받았고 주사 두 번 맞았어...거기서 손톱 발톱도 깎고... 이동장도 이때 처음 써서 아마 스트레스는 받았을 거야 ㅠㅠ 그리고 집에 와서 캔습식 손으로 주니까 좀 먹다가 병원에서 준 약을 먹여야 해서 주사기 이용해서 먹였거든 그리고 계속 잠만 자더니... 저녁에 일어나서 거품 살짝 낀 하얗고 노란 듯한 공복토 같은 걸 두 번이나 했어 병원에 전화해 보니 무조건 뭘 먹여야 한다는데 어떤 방식을 써도 애가 물과 밥을 거부해 물은 너무 안 좋아해서 여기 온 내내 못 먹었어 그래서 결국 주사기로 물 강제급여 하고 좀 있다가 습식에 물 섞어서 녹인 거로 주사기로 또 강제급여 했구 그러다가 기운 차렸는지 밤에 골골 소리내다가 뛰어놈 근데 오늘 아침에 또 애가 기력이 없고 밥과 물을 계속 거부해서 결국 습식캔에 물 타서 또 주사기로 일단 먹였거든 약도 먹이고 혹시 애기가 전염성 복막염인 건지 아니면 어제 병원 다녀온 거에 대한 스트레스와 바뀐 환경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인지 모르겠는데... 병원에서는 일단 좀만 지켜보고 계속 기력 없으면 데려오라 하더라구 근데 또 스트레스 왕창 받을까 봐 밥이랑 물을 왜 거부할까 ㅠㅠ 물은 이전 집에서도 안 먹긴 했대 캔을 바꿔줘야 하나...? 냄새만 맡고 아예 고개 돌려버림 애 잘못될까 봐 넘 무섭다 복막염일까 봐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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