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니까 2일차인가... 어제 저녁부터 병원 와서 아빠랑 교대했는데ㅎㅎ...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심란해서 잠도 안 오고 그냥 미칠 거 같아 의식이 없어서 기저귀 갈아줘야하고 콧줄식사 해줘야하고 자세도 자주 바꿔줘야 하는데 축 쳐진 사람을 나 혼자 움직여 보려니까 잘 안되더라 엄마한테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 해주고ㅎㅎ 내 말은 듣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정신 놓고싶다 ㅋ 숨만 붙어있을 뿐이지 살아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엄마가 내 엄마가 아니야 앞으로 평생 이럴까봐 무섭고 착잡하네 다른건 다 괜찮으니 의식만 돌아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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