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지난 11일 개인투자자가 엔씨소프트 주식을 5000억원 규모로 거래한 것과 관련해 거래내역을 들여다보는 등 조사 단계에 돌입했다. 이미 시장에선 시세조종이나 미공개정보이용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요소가 있다는 의혹이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2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전날인 단일계좌에서 상장 주식 수의 2% 이상이 거래되며 주가가 거래제한선(30%)까지 치솟는 이상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날 한 개인 계좌에서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 매도했다. 순매수 수량은 49만2392주로 전체 상장 주식 2195만422주의 2.24% 규모다. 엔씨소프트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진출을 선언한 뒤 상한가 마감을 한 가운데 이뤄진 거래다. 이날 엔씨소프트 일일 거래량은 365만5331주였는데, 하루 거래량의 25%가량이 '수퍼개미' 손에 의해 이뤄졌던 것이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78만6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4조2000억원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2일 엔씨소프트는 개인투자자가 대규모 매수를 한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장 초반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9.03% 급락해 마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11409244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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