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정신과 다녔을 때
부모님이랑 같이 진료 받았는데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을 해라 규칙적인 생활을 해라
이런 말만 하고
약도 먹고서 잡념이 없어진다던지 뭐 아무런 반응도 없길래
그냥 그대로 병원 다니는 걸 그만 뒀거든요
그러고서
부모님이 이젠 그냥 정신과 가지 말라고
너는 우울한 게 아니라 우울하고 싶은 거라고 하시면서
가지 말라고 못을 박아놓으셨거든요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무기력하고 종일 우울하고 힘이 안 나고
요샌 점점 제시간에 일어나서 씻는 것도 힘들어요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저 혼자라도 다른 정신과 가서 진료도 받고
다시 새로운 약도 처방 받고 싶은데
정신과 비용 많이 드나요?
병원의 어느 과를 가던
초진 비용은 많이 든다고 하던데
몇만 원 내외일까요?
아무래도 용돈으로 다 해결해야 되고..
부모님한테 손 벌릴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제 스스로도 무슨 말을 먼저 해야 되는지
정리가 잘 안 돼서 되는대로 쓰긴 했는데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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