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간일 끝나고 버스 타고 퇴근하고 있었고 누가 봐도 오늘 수능 보는 학생이 같은 버스 타고 있었음 나는 종점에서 내리는데 이 친구도 계속 안내리고 타고 가는거야ㅠ 입실 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종점에서 내리면 갈수 있는 학교가 하나거든 내 모교 그래서 아 거기서 시험보는구나 예상하고 있었어 종점에서 둘이 내리고 이 친구가 마을버스를 타려고 하는거야 근데 입실 시간이 한 10분도 안남았을 때였어... 그니까 학생도 마음이 너무너무 급하지 반대편에 마을버스가 오니까 막 무단횡단 해가면서 그걸 타려고 하는거야.. 나 진짜 그거 보고 뒤로 넘어갈뻔했어 왜냐면 그거 반대로 가는 버스였거든....ㅠㅠㅠ 심지어 학교까지 개뛰어서 가는게 훨 빨랐어..ㅠ 나 소심해서 누구한테 먼저 말 못거는데 버스에서부터 지켜보고 있었고 무엇보다 시간이 진짜 한 6분? 이 정도 남았었음 하..... ....... 이 친구도 멘붕인것 같더라고 학교를 못찾으니까ㅠㅠㅠㅠㅠ 급하게 나도 그 친구한테 뛰어가서 혹시 00여고 가는거예요? 했더니 네에!!,!!,,,,ㅠㅠ 이러더라고 저 따라오세요!!!! 뛰어야 돼요!!!!!!!! 하고 둘이서 학교까지 진짜 오지게 뛰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울학교가 오르막이어서 개힘들었단 말이야 학생도 이미 길 헤매느라 진빠진 상태에서 오르막 만나버리니까 중간부터 못뛰더라고 나 진짜 너무 마음이 급해서 안돼요!!!! 뛰어야 돼요,,!!!! 할수있어요,!,!!!!!! 하고 뒤에서 밀어주고.. 정말 내 자식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차여차 교문 도착했을때가 입실 2분 정도 남았을때였음...휴 오늘 수능이라 갑자기 생각났어.. 시험 무사히 잘 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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