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엄마가 짜증을 너무 자주 내서 진짜 한 초3때 혼자 화장실에서 그냥 나만 입 다물고 넘어가면 집안이 평화롭다 엄마 상대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 열만 받는다 이런 생각했을 정도로 자주 싸우고 엄마 너무 히스테릭하다고 생각했어 그냥 안 좋은 기억밖에 없다 사실 근데 고등학생쯤부터는 오히려 내가 짜증마왕이 됐고 엄마가 나 따라다니면서 비위 맞춰주고 그랬어.. 이제는 나도 짜증 안 내게 됐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엄마가 확실히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도 같고 어리다고 무조건 맞춰주고 봐주고 이런 타입 전혀 아니라서 그랬구나 싶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