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익들아 태움은 병원 시스템적 문제가 더 클까 개인의 인성문제가 더 클까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간호인력이 부족해서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는 충분히 이해가 돼 근데 똑같은 업무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태움을 안하는 간호사들도 있잖아 이렇게 보면 태움 하는 간호사 자체의 문제 같기도 한데 너네는 어떻게 생각해? 공격적인 말투는 자제해줘ㅠㅠ 간호학과 준비 중이라서 태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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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인성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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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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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인성 문제가 더 크긴한데 그런 환경을 만드는 병원도 문제이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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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묵인하는 장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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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지 모델도그런 군기문화 있다 없어졌다는 말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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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인데 인성이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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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인성임 다른 직종들도 더힘든데도 많은데 그런문화없음 똑같이 생명다루는 소방관 경찰관 의사들이 태움으로 자살한다는 기사 본적없음

[익인10]

둘다야 진짜 인력부족이 말도안되는정도라서
엄청 바쁜상황에서는 사람이 그래도 느긋하고 여유로워지는데 바쁘고 제할일도 다 못하고 근무 시간 연장되는 상황에 신규 교육이랑 실수 커버까지하니까 인성이랑 환장의 콜라보인거임 ㅜㅜ
실제로 교육간호사로 지정된 쌤들 따로 있는 병원,병동은 비교적 분위기 좋은 경우가 많아..
내가 암만 착한사람이라도 엄청 바쁘게 돌아가고.. 실수로 환자 생명에 지장도 줄 수 있는 현장에서 두세번 같은 실수하는 신입한테 좋은 표정으로 차분하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 몇 없음
물론 과한 인격적 모독이나 손찌검은 개인 인성이지만

[익인10]

한 두번 실수로 이제 일 못하는 신규로 낙인찍히면, 신규는 신규대로 눈치보면서 기죽어서 일하느라 힘들고.. 올드는 올드 대로 신규 백업처내느라 힘들고 ㅜ
근데 사실상 간호사 일이 3개월안에 능숙해지면 그게 알바지 왜 전문인력으로 채워지는 전문직이겠냐고ㅠ
두세번 실수를 용납할 수 없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임에서 오는 부담감, 책임감이랑 다 함께 일하는 구조라서 신규가 실수하면 그 뒷 근무자, 같은 타임에 근무하는 선임이나 차팅쌤들 이렇게 피해를 보니까 정신적 부담이 너무 큰거임.. 또 그 사람들이 태우징않더라도 한 숨만 쉬어도 기죽는게 신입이고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게 쌓이면 내가 이일을 계속해도 되나? 아직도 이러면 앞으로는...? 이런식으로 우울루트로 이어져서 ..심지어 삼교대라 신규는 적응을 아직 못하니까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뛰어다니느라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상황에서 계속 일하는데 여기다가 태움까지 더해진다..? 하유 간호계는 진짜 답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