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궁금한게 있는데 트렌스젠더들 인터뷰 보면 대부분이

나는 핑크색이랑 긴머리를 좋아했고 구두랑 치마를 입고 싶었고 화장하는 걸 좋아해서 정체성을 깨달았다 이런 인터뷰를 진짜 많이 봤는데 그럼 만약에 여자들이 바지입고 숏컷하는 것처럼 남자가 치마 입고 긴머리에 화장하는게 이상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들은 트렌스젠더가 되지 않았을까?

[익인1]

그럼 다른 이유로 깨닫겠지

[익인1]

외적인 걸 꾸미는 것에만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 모든 것에서 남녀 차이는 분명히 존재해 저것만이 정체성을 나타내진 않잖아

[글쓴이]

어우 그건 당연히 알지 근데 많은 사람들이 입을 맞춘듯이 저 얘기를 자주 하길래ㅋㅋㅋㅋㅋㅋ 만약 저런게 정상인 세상이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어

[익인2]

근데 난 아직도 이해가 안 가 이때까지 본 사람들은 자신이 화장을 좋아하고 꾸미는 걸 좋아해서 여자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하는데 그럼 화장을 안 하고 안 꾸미는 여자는 여자가 아닌 건가
다른 계기가 있다면 그렇구나 싶을텐데 항상 꾸미는 이야기를 계기로 드니까 음.. 그건 남자였어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항상 있었어

[글쓴이]

나도 좀 다른 계기를 말해줬으면 좋겠긴하더라... 숏컷에 화장 안하는 여자도 많고 또 남자들 중에서 이성애자인데 여장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잖아 그런 경우도 있으니까 다른 계기를 말해줬으면 좋겠어

[익인2]

그러게 그래서 나도 납득할만한 사례를 보지 않는 이상 존중은 하지만 이해는 못할듯 뭐 그들도 내 이해를 바라진 않겠지만

[익인3]

그래서 이해못함

[익인4]

약간 ㄹㅇ 트렌스젠더문제는 열린교회닫힘같음
사회는 그들의 정체성을 인정하므로서 열리게 되지만 동시에 핑크 긴머리 등 모방하면서 성역할 고정시켜버리는 사람들을 인정해서 닫혀버림

[익인4]

솔직히 난 트렌스젠더약간 빼앗긴 가난 같은 느낌이기도함

[익인5]

난 진짜 충격적이였던게 트젠들끼리 장난식?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트젠이 변화하기전 남자일때
지인들끼리 만났을때 같이 있던 여자애가 남자애들한테
대우받고 이쁨 받을때 예비트젠이 속으로 내가 쟤보다 이쁜데 관심은 쟤가 다 받네? 이러면서 억울하고
속상했다고 하는거 들었거든... 이거 듣고 얼탔음
전에는 트젠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이 얘기 듣고 나서 트젠 이해못함

[글쓴이]

아니 남자인데 어떻게 남자애들한테 예쁨을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