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미운데 눈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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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이런말해서 미안한데…여자문제면 바람일 것 같은데 나이들고 아프니까 본처 찾는거 어이없지 않아?
아빠가 그렇게 약한모습 보일때까지 엄마는 20년을 고통받았을텐데 엄마는 안불쌍하구?

[글쓴이]

나도 그정도는 알고있어.... 그래서 나도 엄마아빠 합치는거 원치 않다고 했고... 그리고 엄마 불쌍한거는 당연한거고 그래서 내가 지금도 엄마 옆에서 힘든거 다 받아주고 있는중이고....
누가 봐도 아빠가 나쁘고 이기적인거 아는데...
딸이다 보니까 그냥 아빠가 나한테 막 불쌍한척 하는거라도 내눈에는 불쌍해보여... 그치만 그렇다고 아빠 편들고 그런건 아니야....오히려 우리 가족 파탄내버리고 괘씸한데 한번씩 이렇게 아빠한테 카톡오면 그냥 눈물이나...그래서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서 글올린거였어....

[익인1]

쓰니랑 아빠는 부모 자식간의 인연이고 천륜이라 그런맘 느끼는거 이해돼…
그래도 객관적으로 보면 쓰니 아버지는 끝까지 이기적인게 본인이 유책배우자고 본인땜에 가정이 파탄나서 쓰니까지 고통받았는데 거기에다 대고 본인 감정 토로하고 합치게 도와달라면서 쓰니한테 하소연하면서 쓰니 맘 무겁게 하는게 과연 부모로써 잘한 행동일까 싶어…

[글쓴이]

맞는 말이야 익인이 덕분에 정신차리게 됐어!! 요즘 멘탈이 자꾸 약해져서 눈물이 많아졌나봐... 이제는 괜찮졌당! 고마워

[익인1]

쓰니가 양쪽에 껴서 고생이 많네…
이럴수록 본인생활 더 즐겁고 행복하게 해야해~
운동도하고 햇빛도 쐬고 맛있는것도 먹고!
힘내 쓴아~

[글쓴이]

1에게
응!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