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이제 5일? 6일째고 사귄건 5달? 안맞아서? 서로가 더 어긋날거같아서 일찍 헤어졌어.... 그나마 좋은 감정일 때!,...
그래도 헤어질 때는 감정이 서로 터지는 계기가 있긴있었어
한 이틀은 그냥 붙잡고싶어서 인티에 글도 써보고 동생한테도 재회 어떻게 하냐고 묻고 3일차 때 재회 연락 보내려고 했어
그러다가 누가 나한테 성향이 안맞아서 헤어진거면 잡아도 또 헤어질거라고 했어. 같은 이유로.
그래서 그냥 사람을 사람으로 잊으려고 소개도 바로 3일차 때 받았어.
근데 이게 착각이더라... 그 전에 연애는 그냥 별로 안좋아했고? 장거리여서 10번 이내로 만난 연애들이어서 다른 사람으로 잊어지는 게 가능했는데
이번 연애는 거의 이틀에 한번씩? 못해서 주3회 이상은 만났고 여행도 자주갔고,,, 그리고 서로의 취향에 대해서는 너무 잘 아는,,,
ㅎㅎㅎ... 소개남은 날 너무너무너무 좋아했어.... 그리고 난 전애인이 이렇게 까지 생각날 줄 몰랐는데 더 절실하게 생각나고 울고싶고 눈물이 났어 ㅜㅜ,,,
이럴 때는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 게 불가능한거야?? 다들 어떻게 이별 이겨낸거야... 고작 5개월 (나름 처음으로 젤 길게 연애한건데 ㅜㅜ)
진짜 지금 그 사람 너무 붙잡고 싶고 애정표현도 더 해주고 싶고 안맞았던 것도 이겨내고 싶어
그냥 나를 바꾸면 되는 건데,,, 심하게 바꾸는 것도 아니고 그정도는 참을 수 있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