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정말 소중한 친구였는데 멀어졌어 누구의 잘못이 있기보단 그냥 짧은 해프닝이 있었고 안 맞았고 다퉜고 연락이 끊겼다 서로 정말 힘든일 즐거운일 나누면서 지내왔고, 늙어서도 같이 생일 축하하자고 생일 때마다 편지에 그렇게 썼었는데 지금은 너무 먼 과거의 얘기 같네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4개월이 지나니 내 생각이 잘못된건가 싶기도 하고... 역시 어렵네 이것도 전처럼 지내지 않아도 이제 괜찮으니 그냥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면 웃으면서 안부 주고받고 싶다 내 소중했고 소중한 항상 고마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