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플 다운만 받았고 첫질문을 봤어 첫질문이 만약 지금이라면 날 어떻게 설명할건가 대충 이런 비슷한 문장이었던 걸로 기억해 근데 이 질문을 보자마자 진짜 너무 하기가 싫더라고.. 그냥 오글거리고 시간을 들여서 예쁜 말을 모아서 그 썸원이란 거에 옮기기가 너무 싫은 거 있지 그거 하다가 또 싸울 거 같고 또 누구 한 명은 서운해 할 거 같아서 하기가 너무 싫었어ㅠㅠㅠ 인티에 올라온 거 대충 볼 때도 나는 과연 어떻게 대답할지 상상해봤는데 나는 애인한테 이제 예쁜 말을 하기가 지치고 마음에서 안 우러나올 거 같더라 이거 대체 뭘까 .. 지친걸까.. 우리 평소에 너무 많이 싸우고 그냥 내가 이 연애 자체가 맘에 안 드는 것 같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