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처음엔 어디에 베였냐구 눈치 못 채시다가 치료해 주시면서 알아채시고 나한테 물어보셨어 그래서 그냥 맞다하고 멋쩍게 웃으니까 보건쌤이 날 너무 걱정해 주시는 거야 너무 힘들면 와서 쉬라고.. 편히 와서 쉬다 가도 된다고 그러면서 내가 인사하구 나갈 때까지 계속 내 눈 마주치시면서 막 뭐라도 말해주시고 싶은 것처럼 하셨는데 정말 진심으로 날 걱정해 주시는 게 너무 확 와닿아서 울 뻔했다... 그냥 오늘 처음 본 그냥 학생인데 정말 소중히 대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했고 오늘처럼 날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위로를 받은 게 처음이라 얼떨떨하면서도 속으로 그냥 울컥,, 그래서 보건선생님 봐서라도 이제 꾹 참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