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내가 전애인이랑 되게 안 좋게 끝났어 걔는 나를 항상 무시했고 다른 사람이랑 비교를 했었어 난 그때 내 인생에서 제일 자존감 낮은 시기였던것 같거든?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무시해서 그때는 내가 걔한테 너는 왜 나를 무시하냐 왜 이렇게 대하냐고 말하면 걔가 그럼 헤어지자고 할까봐 그게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했거든 그러고 결국 차인 후에 현애인을 만났어 처음에 나한테 사귀자고 말했을때 나는 자신 없다고 그랬어 전 연애가 너무 안 좋게 끝나서 잘할 자신이 없고 남한테 피해주기 싫다고 그랬어.. 내가 엄청 힘들어할때 알게된 사람이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았거든 근데 괜찮다고 하고 애인 아니어도 된다고 친구로라도 옆에 있고 싶다고 해서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게 됐는데 이제는 내가 옛날 얘기하는거를 싫어해 나는 나를 설명하려면 옛날 얘기를 꺼내게 되거든 왜냐면 나는 아직도 그 일이 현재의 나한테 많이 영향을 끼치는것 같아 아직도 트라우마야 그냥 연인 사이에서 힘든 일이 있을때 나는 나를 설명하기 위해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고 그 일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것 같다고 말해주려고 그런건데 현애인은 듣고 싶지 않다고 했어 그래서 나도 더 조심하고 그냥 옛날 얘기 자체를 안 꺼냈어 그러다가 내가 진짜 생각없이 아 걔가 나한테 그랬었다고 그랬는데 듣고 싶지 않다고 했던게 생각해서 진짜 미안하다고 그랬어.. 내가 일부러 꺼낸게 아니라 설명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어 현애인은 괜찮다고 너가 설명하려고 그러는거 안다고 그러더니 자고 일어나서는 더 이상 안하면 안되겠녜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나한테 똑같이 했으면 자기를 그만큼 사랑할것 같냐는거야.. 나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어 나는 이제서야 겨우 내 감정 내 생각 말해도 괜찮구나 이 사람은 나를 존중해주는구나 싶은데 애인은 그게 아닌것 같았어 그때는 내가 잘못된 연애를 하고 있었고 당하고도 아무말 못하고 참는거 나 아는데 이제 겨우 고쳤는데 자기가 만약 그런 사람이었다면 똑같이 사랑해줄지 모른다고 하는데... 나 또 다 망쳐버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