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말하자면 맨날 기분대로 짜증내고 맨날 삐지고 원하는대로 안 되면 뭐라ㅜ하고 막 그랬는데 나는 뭔가 그렇게 하는데도 걔가 받아주는 게 사랑이라고 느꼈음 근데 걔도 힘들 거 알고 언젠가 지칠 거고 잘못됐다는 거 아는데도 잘 고치기가 힘들었다? 근데도 웃긴 건 나도 애인 진짜로 좋아했음•• 근데 애인이 싸우다가 네가 너무 좋은데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더 못 만나겠다고 그러는 거야 진짜 인생에서 나를 이렇게까지 엄청 좋아한 사람 처음인데 근데 그런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거 보고 정신 확 차림 금융치료라는 말 왜 있는지 알겠더라ㅠㅋㅋㅋㅋㅋ 진짜 확 뭐 돼봐야 정신차리는...^^ 암튼 울면서 붙잡고 그 이후로 진짜 고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