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나보고 내년 초 제주도에서 리마인드 웨딩 준비해달라시는데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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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가 업체인줄 아시나보네.. 맡기자ㅌㅋㅋㅋ

[익인2]

아니 그걸 왜 해ㄷㅏㄹ라고하셔 ㅋㅋ

[익인3]

아니 진짜 부모님들 뭐만 하면 자식들한테 알아봐달라고 하고 맡기는거 진짜 너무 싫음.... 인터넷에 약하신건 알겠는데 그럼 배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지.. 우리 부모님도 알려준다 해도 어차피 까먹어~ 너 있는데 뭐하러 내가 배워~~ 하면서 눈막귀막 하심... 우리도 그런거 찾고 비교하고 하려면 몇십분씩 소요되고 힘들다구요...
심지어 유튜브 보는건 혼자 깨우쳐서 서칭하고 구독하고 혼자 다 하시잖아요....ㅎ 관심있는건 누구보다 빠르게 익히면서 선택적 몰라 진짜 열받음ㅋㅋㅋㅋㅋ

[익인4]

??????쓰니가 업체도 아니고... 업체를 알아봐드려
그걸 직접 준비하는 사람이 있나??

[익인5]

아니 준비하는 건 그러다치고 돈이 가장 문제 아니야..?
게다가 내년 초면 코로나 어떻게 될지 모르고.. 내년이 특별한 기억할만한 연도 아니면 내후년에 하자고 해봐 돈 모아서 해준다고

[익인6]

오잉? 보통 자녀들이 알아서하는데 부모님이 이러시는건첨봤네.. 1월입사면 빠듯한데 비용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