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고객센터 강사였는데...지금은 아니야 20대 초반에 대학도 안 나왔고 공부머리는 없고 장점이라고는 말 잘하고, 낯 안 가리고, 사람들 앞에 서는 거 잘하고 사람들이랑 그냥 노는 거 좋아하고 그게 다인데 그런데 우연히 고객센터에 입사했다가 일머리는 있어서 일을 잘하고 하다보니 오래 일하고 업무 다 터득해서 강사로 내부승진했어 근데 어느새 나이가 스물아홉인데 이제 이쪽 일을 안 하게됐거든 너무 많이 힘들고 그래서 결국 29세에 그만뒀는데 이제 할 일이 없다......... 가르치는 건 잘한다고 소문나서 여기저기 스카웃 제의 오고 그랬는데 여기 일이 그렇지만 이바닥이 되게 좁아서 그냥 여기서만 통하는 커리어거든 근데 이 일을 안 하게 되니 더 이상 할 게 없어.. 어떡해..나...? 그동안 한 회사에서만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나름 강사라고 내 회사 일은 누구보다 잘 아는데 이게 이 회사에 국한된 거니까 시간 되게..버린 느낌인 거야 큰일이다 직업도 없어지고 할 일도 없고 나 어떻게 30대 지내야더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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