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논란이 크든작든 그거랑은 관계없이 딱 그 뉴스/소식을 접했을때 피해자쪽이나 약자쪽에서만 사건/논란/뉴스를 바라보거나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아니 진짜 엄청 많더라고 근데 나는 양쪽에서 하는 얘기들을 다 듣고 그래서 이사람이 이렇게 말하는구나, 그리고 그 반대쪽한테도 마찬가지이고 그걸 완벽한 3자의 입장/시선에서 이해하려고 하는 스탈이거든 헌데 더러(사실은 '더러'보다 훨씬 더 자주,많이) 마치 자신이 그 피해자 본인인양 보이는 말투로 왜 지금 가해자편드냔식으로 말하고 했었거든 그래서 한번은 내가, 그러면 내가 피해자쪽에서 이 일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이해해야 하는건거냐고, 내가 그렇다고 해서 피해자의 주장이나 얘기들을 이해하지 못하는것도 아니고 납득하지 못하면서 가해자 입장에서만 상황을 바라보는것도 아닌데 그래도 잘못하고 있는거냐고 그렇다고 내가 혹시 피해자의 주장/의견에 대해 반박하면서 가해자측을 편들었나?-당연히 아니고 아니면 피해자한테 원인제공 했다며 피해자 탓으로 돌리며 2차가해를 저지렀을 가능성은?-완전 0, 전혀 아님 황당한채로 이렇게 말했더니 당연히 잘못된거고 이상한거고 틀린거라고 꼭 피해자 입장에서 바라봐야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피해자를 편 안들면 누구편을 들라고 그러는거냐고 무조건, 진짜 무조건 100%, 예외없이 절대적으로 피해자 입장에서 봐야지 무슨소리 하는거냐고 그러는데 근데 난 진짜 가해자 입장, 피해자 입장, 양쪽이 뭣때문에 싸우는건지, 왜 의견대립이 있는건지, 어디서부터 그 갈등이 시작됐으며 그걸 가능한 한 양쪽이 서로 바라는거에 가장 가깝게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최선책이 무엇일지 그러러면 뭘 어째야 최단시간안에 해낼수있을지, 이런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걸 밑바탕에 둔 채로 논란/사건사고/이슈 등을 본단말이지 그러니 나는 저 말을 수긍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고 저게 벌써 꽤 된 일인데 저 말이 종종 생각나면서 진짜 내 방식이 맞는게 아닌건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사람이 나한테 말한것처럼 그렇게들 하던데 그게 진짜 맞는거고 난 틀린거 아니냐는 생각만 남아 게다가 나처럼 이런식으로 생각하거나 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는것 같이 보이는게 더 그사람 말이 맞는거고 난 틀린거란 거에 더 가까워지게 되고. 내가 틀린게 진짜 맞다면 내 사고시스템이나 신념, 가치관, 관념등을 뜯어고쳐야 하는거잖아 절대 쉬운거 아니긴 하지만 틀린 개념을 틀로 둔 채 그릇된 판단을 하는 사람이 되는건 정말이지 너무 싫으니 내가 감수해야지 근데 난 정말 내가 상황을 이해하는 방식이, 방법이 잘못된줄을 모르겠어ㅜㅜㅜㅜ어떡하지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