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난 솔직히 부모님이 좀… 가정에 관심이 없으셨던 편이라 가정교육이나 기본 생활습관 위생개념을 잘 못 배웠어 아니 거의 못 배웠어 부모님이 거의 방치하다시피해서 다 그런 줄 알았어 ㅠㅠ 근데 애인은 엄청 화목하고 깔끔한 집에서 자라서 생활습관부터가 너무 차이나… 예를 들어서 애인은 빨래 돌릴 때도 전부 양말하나하나 한 번씩 돌돌이 돌리고 옷 하나씩 다 뒤집어서 색깔별로 빨고 널고 접어서 정리 착착해놓으면 우리집은 걍 옷 벗으면 세탁기 넣어두고 쌓아두다가 한꺼번에 돌리고 널어둔 채로 입고 이러고… 자취방도 청소기 하루에 한번씩 돌리고 청소하고 설거지도 각잡아서 챡챡 깨끗하게 하게 화장실 청소도 주기적으로 하는데 우리집은 청소기도 ㄹㅇ 연례행사로 돌리고 화장실 청소도 하는 걸 본 적이 없어 내가 좀 큰 다음엔 아 그게 진짜 더러운 거구나 다른 집은 안 그렇구나 깨달아서 청소는 좀 하는데 귤 같은 거 사면 키친타올 깔아서 겹겹이 쌓아놓고 전자렌지에 호빵 돌릴 때도 랩 씌워서 돌리고 자취방 물 수질 안 좋은 거 같으니까 양치하고 나서 생수로 한번 더 헹구고 대변 보고 나면 샤워기로 씻고 밖에 나갔다 오면 무조건 샤워하고 하루에 두세번도 하고 진짜 이런 사소한 것들….ㅠㅠ 지금 거의 반동거 중이면서 결혼 준비하는데 진짜 내가 나 자신이 너무 쪽팔려 부모님한테 이런 것도 못 배웠다 더럽게 생활한다 생각할 거 같아서… 애인이 한 건 내가 보고 따라하면 되는데 어쩌다 집안일 하면서 계속 이렇게 하면되나 눈치보고….ㅠㅠㅠㅠㅜ하 이런 걸 어디가서 다 알려달라고 할 수도 없고 솔직히 진짜 부모님이 우리 잘 못 살피신 거에 대해 별 생각없었는데 결혼 할 때 되니까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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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작가 입장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