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랑 나랑 정말 깊은 사이였어
어릴 때부터 서로 집안사까지 깊게 알정도로
서로 위로해주고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였었어
이 친구가 평소에 우정보다는 사랑을 중요시하는? 것 같더라고
어릴 땐 하하호호 시시콜콜 얘기하면서 정말 좋았는데
성인되고 나니까 연애하고 부터 나를 필요할때만 찾는? 그런느낌인거야
내가 이 친구랑 놀려면 남자친구가 가족여행을 가거나 남자친구가 뭔 일이있을때만
나보고 할거없다고 자꾸 놀아달래
심지어 놀고 있다가 술마시고 싶단 얘기가 나와서 먹을까 했는데
자기 남자친구가 자기 없을 땐 술마시지 말라고 했다고 안먹었어
무튼 자기가 필요할 때만 나를 찾는게 한두번이 아닌거야
정작 내가 필요할 땐 데이트 한다고 시간 없다고 하고...
좀 아니다 싶어서 점점 멀어졌는데
내가 먼저 연락 안하니까 그친구도 연락 안하더라... 그래서 멀어지면서 아 손절하자 생각했거든
연애하는 친구들은 다 그런 줄 알았다?? 안 그런 친구들도 있더라
물론 연애하면 연애에 집중하게 되겠지
이해는 하지만 자기 필요할 때만 찾는건.. 좀 아니지
깊은 사이라고 무조건 오래가는건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음
그런데 나중에 건너건너 그 친구 친구들한테 얘기들었는데
하도 남자친구랑만 놀아서 주변 친구들도 서서히 손절하기 시작했데
이정도면... 문제 있는거같음
진짜 손절하니까 속이 시원하더라고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썰 풀어봤어 ㅎㅎ
긴글읽느라 수고 많았어 익들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