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가뜩이나 겁 엄청 많은데 마음 약하게 먹으면 진짜 큰일날 것 같아서 엄마 병원가는 날마다 엄마가 무섭다고 울면 제발 어린애같이 굴지 말라고 소아암 애기들도 다 견디는데 엄마는 왜 못 견디냐고 이거 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막 다그치듯이 얘기했는데 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돼 난 엄마가 마음 굳게 먹길 바라서 그랬는데 엄마한텐 상처가 됐겠지? 난 이거 별거 아니라고 엄마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하고 싶었던 건데 엄마는 그냥 위로만 해주길 바랐겠지...? 그래도 다행인 건 휴학해서 병원 무조건 항상 같이 가주고 있는 게 제일 잘한 선택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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