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30살인데 부모님에게 정말로 감사했던 것들 적어본다.
1. 물려준 재산은 없지만 물려준 빚도 없다는 거.
30살이 되어가니 이게 정말로 행운이었다는 거 인제야 느낀다. 1020 시절에는 우리 집은 왜 땅이 없지 우리 집은 왜 강남에서 안 살지 이런 생각하였는데
시절 돌아보니 빚만 안 물려줘도 이게 정말 복이었구나 느낌. 그치만 너무 못산 것도 아니었음. 아파트 있지 차 2대 있지 그럼 끝난거임.
2. 어릴 때 추억 만들어주신 거.
어릴 때 노는 날이면 무조건 어디 데려가서 놀아줌. 놀이공원, 해수욕장, 스키장, 썰매장, 바다낚시, 등산, 골프 등등.
부모님도 쉴 때는 쉬시고 싶으실 텐데 그런 거 없었음..
3. 체력 길러주신 거.
우리 집이 18층이라 무조건 엘리베이터 타고 다녀야 했지만 우리 집은 그런 거 일체 없었음.
아빠가 다른 거는 그럴 수 있지 이러셨는데 체력이 약하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엘리베이터 금지.
이게 못 할 수가 없는 게 아빠도 하시고 엄마도 하심. 심지어 특전사 간 우리 오빠도 하니깐 막내인 나도 어쩔 수 없이 함.
초등학교부터 시작했는데 사춘기 늦게 왔는지 고등학교 때 엘리베이터 타고 다녔거든. 일주일 한 달 두 달 까지는 엄청 좋다가 석 달 정도 되니 몸이 약해지는 게 느껴짐.
뭐 이 정도 집이 되게 화목해서 엄마가 밥 먹다가 아빠 밥 위에 먹을 거 올려주고 어디 가시면 뽀뽀하고 어릴 때는 되게 그랬는데 나도 지금 남친한테 그러고 있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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