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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67
이 글은 4년 전 (2022/1/03) 게시물이에요
나와 나를 복제한 복제인간인 나(편의상 A)가 있어. 

근데 이 둘은 정말 완벽하게 외형이 같아. 

나는 대한민국 연구실에 누워있고 A는 대한민국 반대편인 

브라질 연구실에서 탄생했어. 

(나의 뇌를 복제한 칩을 나와 똑같은 모습을 가진 것에 삽입해서 A가 탄생.) 

 

이제 각자 연구실에서 깨어나겠지? 

그렇다면 나와 A는 동일인물일까 아닐까? 

그리고 A는 "나"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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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기억이 같으면 동일인물임 인격동일성의 원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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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깨어난 그 이후엔 다른 것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경험과 기억이 그 시점부터 달라지면 그때부턴 동일 인물이라고 할 수 없는 거 아냐? (시비 X 토론용 반박 O)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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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맞는데 그 중 누가 오리지널리티를 갖고있냐를 판별할 기준이 사라짐
똑같은 내용으로 만든 sf영화도 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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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면 나와 A를 구분해줄 연구소가 폭파되었다면 나와 A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sf영화 나는 못봤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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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없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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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오호 부모님을 모셔와도 구분할 방법이 없을까? 이 가정에서 추가된 상황은 각자 브라질, 한국에서 1년 정도 살아간 후! A는 연기를 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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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뇌를 보면 알수있지 않을까? 오리지널은 일반적인 인간의 뇌, 복제인간은 칩이 심어져있잖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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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에게
오호 뇌 CT를 찍어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기준점이 될 '나'의 뇌상태를 미리 CT로 찍어놔야겠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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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나'를 뭘로 정의하냐가 문젠데 인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존재라 기억까지 똑같이 복제된 순간부터 평행우주처럼 그냥 같은 라이프사이클을 가진 두 명이 다른 환경에 존재하는거고 누가 진짜라고 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짐 자신 포함 타인도 그걸 판별할 수 없고 그냥 혼란스러운 두 개의 개별 존재로 살아가는 것..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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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너 되게 재밌는 의견이다... 혼란스러운 두 개의 개별 존재라... 나는 그걸 알면서도 박사의 복제인간에 참여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그걸 안다면 참여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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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혹시 무슨영환지 알수있을까? 나 이런 영화 넘조아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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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6번째 날, 더 문!! 6번째날이 이런 상황설정이 더 일상 기반에, 인격동일성 문제에 집중한다면 더 문은 복제인간의 활용과 그 사이에서의 인권문제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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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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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면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나와 A를 앉혀놓고 구분하라고하면 할 수 있을까? (A가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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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결국엔 같은 인물일 거 같아. 그 전의 기억도 같고 성격이랑 버릇도 같을 텐데 다른 환경이여도 나랑 비슷할 거 같은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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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비슷한 인물인 것과 동일한 인물인 것과는 아주 다르지 않을까? (시비 X 토론용 반박 O)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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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으음.. 인간은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해서 기억이 같다고 한다면 동일인물이라고 생각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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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면 '나'는 한국에서 6개월, A는 브라질에서 6개월을 살아갔을 때에도 동일인물일까? (시비 X 토론용 반박 O)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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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으으음... 근데 애초에 신체 정보로만 따지면 동일인물는 맞으니까 동일인물로 인정 될 거 같긴한데 이후 시간이 지났을 때 서로가 아예 다른 시람이 되어있다면 그때부터는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줘도 된다생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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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그러면 다른 인격체로 인정된다는 기준은 어떤 게 있을까??? 칼 자르듯이 한 번 나눠볼 수 있을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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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새로운 그룹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된다 생각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에서 나라는 사람이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으니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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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오호... 그렇다면 A는 새로운 삶을 살며 친구를 만들어 그들에게 존재를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겠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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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그치. 나는 아이를 낳는 것 또한 어찌보면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이어진다고 생각해서 A 또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그것을 중요시할 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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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근데 환경이 달라서 후천적으로 학습되는게 다르면 다른 사람 아닌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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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면 익4는 깨어나기 이전까지는 동일 인물이 맞으나, 깨어난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거라는거지? 그렇다면 만약에 '나'가 죽었다면 부모님에게 A를 소개해드렸을 때 A를 '나'로 받아들이실 수 있을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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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A의 행동양식이 지금까지의 나와 동일하다면 타인은 온전히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이겠지? 복제인간이 타인이 알고 있는 나를 얼마나 흉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 않을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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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참고로 '나'가 죽기까지는 연구소에서의 복제 인간의 탄생 이후 1년이 지나서임!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이 달라도 부모님께서는 받아들이실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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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부모님이랑 일정기간 떨어져 지냈다면 가능할거같아 같은 생활패턴에서 살다가 하루아침에 가치관이나 행동양식이 눈에 띄게 달라지면 너무 이질감 들거같아 근데 보통 인간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니까 장기여행을 다녀온다거나 그런 설정이면 가능할듯?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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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그렇다면 만약에 부모님께서 '나'가 죽은 이후에 박사가 A를 데려와서 '나'의 복제본이라고 하고 소개해준다면 A를 '나'와 똑같이 대하시며 자식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실 수 있을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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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글쓴이에게
그건 아니지 복제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부터는 절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봄 그리고 본체가 죽었다는 사실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그저 대체용…? 절대 본체가 될 수는 없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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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부모님이 '나'를 잃으신 슬픔이 크건 작건 복제본이긴 하지만 외형과 어린시절이 기억이 완벽히 같고 기억하는 A를 자식으로 못 받아들이시려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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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뇌를 복제한 거면 A도 본인이 진짜 나라고 생각하는 거 아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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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 내가 그걸 안적어놨네 물론 '나'는 복제 인간을 만들거라는 기억까지 다 안고 있는 상태에서의 칩이 복제인간 안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얘기가 갈릴 수 있을 듯???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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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외형과 기억이 같아도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하고 생각해. 지구 건너편에 있는 두사람이 서로를 마주하게 되면 서로 나구나! 라고 인식하지는 않겠지. 인간에게는 자아를 의식하는 능력이 있고 그 부분은 복제되었다고 해도 완전히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두 사람은 다른 인간이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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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면 A는 내가 복제인간임을 안다고 했을 때, '나'를 찾으러 한국에 올까? 아니면 브라질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려할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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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오... 본문은 철학적 논쟁을 하려는 것 같았는데 아니구나 ㅜ
일단 이런 딜레마에 관해 이야기 할때 처음 가정에서 계속 만약이라는 가정을 덧붙여 가면서 이야기 하는건 좋지 않은 방향인 것 같아 열린 토론이 어닌 느낌..?
특히 쓰니가 지금 한 질문은 본문의 주제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 같아 ㅜ 난 본문을 보고 인간 고유의 정체성이 복제한다해도 유지되는가(테세우스의 배 논증처럼)를 묻는건가 했는데 A가 찾아오고 아니고는 그의 개인적 성향에 달려있는 문제이니 내가 알 방도도 추론할 방법도 없지..!
지금 묻고자 하는 궁금증이 테세우스의 배 논증이나 중국어방 논증 같은 사고 실험과 관련 있는 것 같은데 궁금하면 더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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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엇.. 테세우스 배 논증 알고있어! 아ㅋㅋㅋㅋ 댓글보고 약간 뜬구름 잡는 소리하는 거 같았구나 마자 사실 철학에 대한 이야기도 완전 좋은데 그냥 이런저런 가정을 덧붙여봤을 때 익인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했어 조언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실 본문은 철학에 대해서만 논하기 위함은 아니고 그냥 사고 확장을 위한 과정 정도로 생각해줘!!! 고마워 ㅎㅎ 정말 똑순이구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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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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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 말은, 마치 한글 파일을 저장할 때 복사본을 만들면 '최종본_복사본' 식으로 붙는다는 거네? 그렇다면 '나'가 수 개월 후에 죽는다면 A는 '최종본_복사본'에서 '최종본'으로 복사본임을 지우려할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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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다시가져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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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재밌다잉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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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칩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먼가 요상.....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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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칩은 녹아서 A 몸에서 읎어진다고 한다면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저 가상의 상황이라 요상하게 느껴질 수 있음~! 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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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쌍둥이 같은 거라고 생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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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호 그렇다면 '나'와 A는 마치 형제나 자매같은 느낌이라는 게 익의 의견이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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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응 그렇지! 앞으로 살아갈 환경도 달라질테니까 둘은 동일한 사람이 아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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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미안한데 혹시 너 entp니...??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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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헉스바리 맞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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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아왤케웃곀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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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난 아니라고 봄
그 이후에는 각자 다른 경험을 해서 다른 생각을 가짐으로 결국 다른 인격체가 되는거 잖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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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면 A가 자신이 복제인간임을 안다고 하면, '나'를 찾으러 한국에 올까? 아니면 브라질에서의 새 인생을 살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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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그럼 여기서 궁금한건 걔의 생각=나의 생각인거지? 그럼 이 질문은 내가 A라면 어떻게 할지 말해면 되겠네
나라면 만나러 가진 않고 편지 쓸듯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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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마자마자 너의 생각이 궁금한거야 ㅋㅋㅋㅋㅋㅋ 오 만약에 편지를 쓴다면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뭘로 쓰고 싶어? Dear와 From 제외하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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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동일인물 ㄴ 나도 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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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걘 그냥 내 복제인간일 뿐야 둘이 될 수 업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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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하 나 이런 거 너무 재밌어 이런 주제 사랑해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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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본문은 외형도 같지만 외형이 다르더라도 같은 가치관,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면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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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쌍둥이는 외형이 비슷할지라도 생각이나 기억은 다르니까 다른 사람이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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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 이 말도 맞네 쌍둥이는 애초에 같은 인간이었던 적이 없지 단지 외형만 같고 기억이 다르니까 오오오오오오 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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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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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면 A가 깨어나기 전까지는 '나'라고 생각해?? A가 그 어떤 새로운 경험도 받아들이기 이전인 상황일 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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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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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헉스바리.. 다들 mbti 왤케 잘아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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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동일인물은 아님 인격체가 둘이니까
서로의 존재를 모른다고 가정했을때 복제인간 A기준으로 "나"가 맞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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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호... 그렇다면 박사는 '나'의 기억중 '나를 복제해서 브라질에서 나와 외형과 기억이 같은 복제인간 A를 만들 것이다'라는 구간은 지워야겠네? 그러면 A는 '나'를 알 수 없을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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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ㅇㅇ 그렇지 근데 만약에 그 구간의 기억이 없다고 치면 A는 자기가 복제인간이라는걸 전혀 받아 들이지 못하고 납치 당했다고 생각할것 같아 일단 전혀 모르는 곳에서 눈을 떴으니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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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 이것도 그러네 그럼 진짜 복제인간은 더더욱 '나'를 '나'라고 생각하겠네? 내가 복제임을 전혀 모르니까 근데 연구실을 나오니까 전혀 모르는 풍경의 브라질 도시들이 펼쳐지면 진짜 아찔하겠다 워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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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그 A가 깨어났을 때 본인이 복제인간이라는 걸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그 A 입장에선 복제품을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일어나니 내가 복제품이 된거잖아

이거 짱구 극장판 로봇아빠 생각남 로봇아빠도 본인이 진짜라고 막 우겼었잖아 그건 본인 의지로 복제된게 아니라 좀 다른건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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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간 비슷한 느낌일 거 같긴 해 "갑자기 깨어나보니 내가 둘이다?!?!" 두둥탁. 근데 과연 A가 '나'의 존재를 모르고 깨어날까, 아니면 자신이 복제인간임을 알고 깨어날까? 만약에 '나'의 존재를 모른다고 한다면, '나'가 '나'의 복제인간을 만들러 간다는 것을 자각한 기억의 순간까지도 복제된 칩 부분은 박사가 잘라냈을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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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그 어떤 순간에도 걔는 내가 아님
나랑 똑같은 특성을 가졌지만 어쨌든 타인일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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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그냥 나랑 똑!!같은 사람이지 나는 아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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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근데 이건 내입장이고 내주변인들이 보기에 둘은 차이가 없으려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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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외형이 완전히 똑같고 복제 이전까지의 기억이 완벽히 똑같아서 A는 '나'의 친구들을 모두 알고 추억까지 완벽히 기억함! 친구 주변인들 보기엔 차이가 없을거라고 생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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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일단 복제인간이 막 만들어진 시점에는 나랑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나와 복제인간을 구분할 수 없을거같음. 근데 복제인간이 브라질이 아니라 나와 같은 환경에서 산다고해도 아주 찰나의 우연에 의해 점점 나와 다른 사람으로 변화할거라고 생각해. 예를들어 아주 우연히 내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몇분동안 내가 보지못한 풍경을 복제인간은 본다면 그때부터 우린 달라지는거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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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호.. 역시 경험이 다른 두 사람이 되는 순간부터 동일 인물일 수 없다는 의견이구나 그것이 단지 아주 작은 경험과 풍경일지라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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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글쓴이에게
웅 내 입장에서는 복제인간은 그냥 처음부터 완벽한 타인이지만 나말고 다른사람 입장에서는 둘이 같은가? 싶었다가 달라지는 거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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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걔가 브라질에 있고 내가 한국에 있다 와도 내가 브라질에 가면 걔처럼 사고하고 행동했을 테니까 걔랑 나는 동일 인물로 봐야 되는 거 아닐까 과거 기억이 똑같다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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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호 익인이의 말에 따른다면 A가 깨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나'가 브라질 행 티켓을 끊어서 브라질에 도착한다면 A와 '나'는 항상 마주칠까? (행선지가 같을 거냐는 의미)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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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그렇진 않을 것 같은데 하다못해 공항택시기사만 잘못 만나도 상황은 달라지니까
그렇지만 본질적인 성격은 바뀌지 않겠지 결정적인 순간에서 뭘 선택하는지도 똑같을 거고 그러니까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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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면 브라질 리우에 있는 '나'와 브라질 연구실 근처에서 장보고 있는 A가 동일 인물이라는 거지? 동일인물인데 다른 곳에서 다른 행위를 하고 있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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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그렇지 걔도 나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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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5에게
오호 그렇다면 '나'가 브라질 여행 이후에 한국에 돌아오고 A도 한국행 티켓을 끊어 한국에 들어왔어 '나'는 친구를 만나고 있고 A는 부모님을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을 때, '나'가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뭐하고 있냐고 해 근데 엄마의 눈앞엔 엄마가 해준 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 A의 모습이 보여 이럴 때 부모님은 어떤 느낌일 거라고 생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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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글쓴이에게
걍 딸래미1이 안부 전화하는구나 싶을 듯... 왜냐면 연구실에서 내가 누워있었다는 건 나랑 내 가족이 복제인간에 대해 동의했다는 뜻이니까 또 다른 나가 한 명 더 생겼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지 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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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5에게
엇 나는 연구실은 오롯이 나의 동의로만 이뤄진걸로 생각하고 약간 공포스러운 느낌을 예상했는데 다른 답변이어서 놀랐어 ㅋㅋㅋ 오호 무덤덤할 것이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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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글쓴이에게
나는 나의 복제인간 탄생은 나 혼자만이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물론 엄마가 반대한다고 해서 꼭 성사가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가족끼리 충분히 합의 후에 이루어질 일이라고 생각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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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5에게
그것도 그렇다 복제인간이 보통일은 전혀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본문 글 단순하게 빠르게 이해하도록 많은 걸 생략했는데 익인이가 의견 제시하는 과정에서 또 다르게 얘기해줬넹 재밌당 ^ㅁ^♡ 흠.. 그렇다면 가족들이 모두 아는 상태라면 가족들은 A에게도 애정을 느낄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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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글쓴이에게
처음은 낯서니까 좀 힘들겠지만 걔도 나처럼 엄마한테 맹목적인 사랑, 존경심을 품고 있을 거고 행동이나 말하는 것도 나 같을 테니까 나한테 주는 것만큼 점차 애정을 느끼게 될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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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내가 ai가 아니라고 판단할수 있는 근거가 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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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나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내가 지식이 부족한 편이라서 잘은 모르겠는데 ㅠㅠ 나라는 사람을 그냥 반으로 갈랐을 때 갈라진 두개의 몸체가 다 나라고 할 수 있겠지만 복제를 하게 될 경우(어떤 식으로 복제가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라는 사람을 복제시켜 또 다른 나를 만든거니까 다른 사람이지 않을까?? 같아보여도 김익인과 김익인 new!! 는 다르니까... 복제인간은 말 그대로 '복제'를 한거잖아?? 먼저 있었던 나 보다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니까 아무리 같아보여도 다른 사람인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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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나는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적극적인 참여는 못하겠지만 이런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끼리 여러 의견 내면서 얘기하는 거 너무 좋다 ㅠㅠ 쓰니야 혹시 괜찮으면 다음 번에도 이런 주제 들고와서 얘기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거 같아 댓글에 있는 의견들 너무 흥미로워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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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호올~! 흥미롭다고 해줘서 고마워 ㅎㅎ 담에도 당근 올게!!!! ㅋㅋㅋㅋㅋ 아 근데 예시 진짜 귀엽다 김익인과 김익인 new!!라니... 오호.. 김익인 new!!는 한 번 다른 창으로 갔다가 오면 옆에 new!!가 사라져 있잖아 그러면 그때는 어떻게 되는걸까?
위에 댓글 조금 봤다면 알겠지만 '나'와 A는 연구실에서 눈을 뜬 이후에는 다른 인생일거고 동일 인물이 아닐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 흠 그러면 김익인 new!! << 요론 내용을 약간 한글 파일로 예시 들어보면
'나' = 김글쓴
A = 김글쓴_복사본 이잖아
그러면 만약 '나'가 복제 후 일주일 후에 죽었다면 A는 "김글쓴_복사본"에서 _복사본을 지워 "김글쓴"으로 살아갈까?
(질문 넘 많지!! 너의 생각이 궁금해 히히)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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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헉 아니야 나야말로 이런 주제를 가진 글을 써줘서 너무 고마워 ㅠㅠ 길게 썼는데 날아가버려서 다시 쓰느라 오래 걸렸어 미안해!!

일단 나는 김익인 new!! 를 읽게 될 경우 new!! 가 사라지긴 하지만 김익인과 김익인 new!!는 다른 시간대에 글이 작성되었기 때문에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해

new!! 가 사라져서 둘다 제목이 김익인과 김익인이 되어 동일해보일진 몰라도 작성된 날짜가 원래의 김익인이 더 빠를테니 둘은 다른 인물이라 생각해!

그리고 복사본에 대한 답변인데 나는 김글쓴_복사본이 복사본을 지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혹시 영화 아일랜드 봤어? (영화와 관련한 스포를 당하고 싶지 않다면 이후로는 안읽는 것을 추천해!!)

영화 내용을 설명하자면 현실세계의 사람들이 기업을 통해 복제인간을 만들어 본인의 이득을 취하려고 해

예를 들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때 복제인간을 죽이고 복제인간의 장기를 빼와서 자기 몸에 이식한다거나 복제인간이 낳은 아이를 본인이 가지고 복제인간을 죽여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들도 복제인간인데 본인들이 현실세계의 사람들을 위한 희생양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알고 본인들이 있던 곳에서 탈출하고 현실세계로 나가서 복제인간이 아닌척 원래 본인이 진짜인 것처럼 행동하거든?? (왜냐하면 복제인간은 희생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실세계로 나오면 안되는거고 또 현실세계엔 원래의 '나'가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 특수한 상황(원래의 '나'인척 하지 않으면 죽는 상황)일경우 복사본을 지우고 "김글쓴"으로 살아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김글쓴_복사본으로 살아갈 거 같아

그대로 살아가거나 아님 바꾸게 되더라도 김글쓴이 아닌 박글쓴 이글쓴과 같은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싶어! 동일하게 보여도 다른 사람이니까

사람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도 있지만 어떤 환경에 노출 되느냐에 따라 성격이 바뀌기 때문에 외형적인 부분은 비슷할지라도 다르게 살아갈 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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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와우 와 ㅋㅋㅋ 진짜 잘 읽었어 너 진짜 재밌는 친구구나 ^ㅁ^ 난 아일랜드 본 적 없지만 스포일러여도 익인이가 쓴 스포일러라면 기꺼이 볼 생각이 있어서 열심히 봤어.
역시 사람, 복제인간 이런 이야기들은 단순 이성적 사고만으로 판단할 수가 없는 것 같아. 밑에 있는 익인이의 의견에 관한 결론도 이런식으로 나왔는데, 진짜 결국엔 윤리적 문제로 도출되어가는 것 같아 철학도 철학인데. 진짜 재밌다 ㅋㅋㅋ
아까 어떤 익이는 일단 복제인간이 진짜 온전한 '인간'이 맞느냐에 대한 논점을 제시했는데 이 부분과 영화 아일랜드가 들어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 진짜 "인간"이 맞는가(물론 나는 일단 내 의견과 상관없이 본문 내용은 복제인간을 인간으로 취급한거긴 해!) 희생당해도 되는가 이런 문제들로 또 사고가 확장되는 것 같아 진짜 재밌고 건강한 의견 고마워 역시.. 재밌어 똑순이야

그럼 만약에 '나'가 죽는다면 A는 '나'의 엄마한테 갈까? 만약에 가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간다고 한다면 엄마에게 가서 뭐라고 설명할까? 엄마는 A를 '나'로 받아들일까? 혹은 자식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실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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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글쓴이에게
가독성이 낮아서 읽기 힘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읽어줘서 정말로 고마워 ㅠㅠ 쓰니 말을 넘 재치있게 해줘서 최고야!! 계속해서 흥미로운 질문을 던져주는 것도 너무 좋고 🙏🏻💝

맞아 내 글을 쓰고 나서 아래에 다른 익인이들이 쓴 댓글도 봤는데 흥미롭더라! 비슷한 관점도 있고 또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 대해 말해서 재밌게 보고 있었어!!

맞아 나도 그 아일랜드라는 영화를 보면서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 일단 그 영화의 주인공은 복제인간이니까 처음에는 그 주인공들이 복제인간이라는 걸 알려주지 않거든

그저 거기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살고 때가 되면 아일랜드로 가게 되는데 그 아일랜드 = 죽음(현실세계 인간을 위한)이야

복제 인간들에게는 아일랜드가 좋은 곳인것처럼 속이지만 실제로 그들은 도구처럼 쓰이고 버려지는 거지 물건 취급을 당하는데

영화를 보면서 나는 복제인간의 시점으로 보다 보니까 영화의 현실세계의 사람들이 하는 짓이 비윤리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본인들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생명체를 만들고 죽이는거니까

나는 복제인간도 온전한 인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 어떤식으로 만들어졌냐에 따라 또 다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인간을 "복제" 한거니까 복제인간도 인간은 인간인거잖아

그래서 복제인간도 인간으로 봐야하고 또 원래 본체 인간의 이득을 위해 복제인간을 희생시키는건 인간으로서 하면 안되는 짓이라고 봐!!

그리고 '나'가 죽는 질문에 대해서 답한다면 A는 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일단 A는 복제인간이지만 '나'와는 다른 존재니까(나는 그렇게 생각해)

복제 되었을 뿐이고 나와 같은 환경에서 나와 같은 부모에게 자랐다면 모르겠는데 그런건 아니니까(근데 나로서의 기억이 있다면 모르겠어... A에게 나의 기억이 있다고 해도 A가 본인이 복제인간인 것을 인식할 수 있는지 못하는지에 대한 부분에서도 또 갈릴 거 같아 이부분은 또 짱구 극장판 로봇아빠가 생각나네 ㅠㅠ...)

아무튼 A가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인식한다고 가정하면 엄마에게 가지 않을 거 같아 본인은 원래의 '나'가 아니니까... 그리고 내 생각에 엄마의 입장은 잘 모르겠어

엄마가 나를 잃었다는 슬픔에 나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나와 똑 닮은 내가 있다면 필요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해 소중한 사람 그것도 가족을 잃은 슬픔은 말로 다 이루어 표현할 수 없으니까

그렇지만 내심 한 켠에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까? 아님 원래 딸이었던 '나'에 대한 원인 모를 죄책감...? 이 들 거 같아 A와 '나'는 동일인물 같아보여도 살아있는 시간대가 다르니까

(2022년 기준)'나'가 22살이라 가정하고 22살에 죽었을때 0~22를 산다고 하면

A는 22살 이후로 부터의 삶을 살고A 있는거니까(일찍 죽지않는다는 가정하에) 22~?? 을 살게 되는거니까

A가 '나'가 태어난 직후 복제 되었다 해도 내가 죽었다면 '나'와 살고 있는 시간이 다르니까 둘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때문에 같은 사람으로 보여도 같이 함께한 세월이 끊김없이 쭉 이어진게 아니라 아예 다른 사람으로 대체된거니까 내가 엄마였더라면 내 자식 같아보여도 A를 온전히 '나'라는 자식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할 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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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에게
오호 익인이의 의견을 쭉 보니까 익인이의 의견은

1. "태어남"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나'는 2001년에 태어난 것이고, A는 2022년에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2. 복제인간도 온전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글 파일을 복사했다고 해서 그것이 한글 파일이 아닌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비유와도 연결 가능한 주장일듯? 어떤 종류의 인간이건 인간은 인간이다.
3. A는 자신이 복제인간임을 안다면 '나'가 죽더라도 부모에게 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묜 3번 이야기에 대해 꼬리 질문해보자면 A는 '나'가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모르던 상황인데 박사나 다른 지인이 '나'가 죽었음을 알려줬어. 그럴 때 A는 분명 '나'의 부모님이 슬픔에 잠겨있음을 알 것인데, 유소년기, 청소년기, 청년기의 일부를 부모님과 함께했던 그 모든 기억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가지 않을까? 가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A가 부모님을 일부러 보지 않으려 하는 것일까 아니면 A 스스로의 존재성을 확보하기 위함일까? 혹은 또 다른 이유일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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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머랄까.. 영혼이 없어서 그냥 기계 넉김같어 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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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아니지.
나라는 존재는 기억만으로 입증되는 게 아니니까.
다른 사람에게 나를 알릴 땐 기억이 중요하겠지만,
나의 몸과 영혼이 나인데, 나와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이 모두 나인 건 아니니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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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그리고 애초에 동일인물도 안 돼. 유일한 하나라는 뜻인데, 이미 둘로 나뉘어 있잖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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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라 그렇다면 내각이 모두 같고 세 변의 길이가 모두 같은 삼각형 두 개가 있는데 이것은 동일한 삼각형이라고 하는데, 인간은 어떤 점에 있어 동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걸까? (시비 X 토론용 토의용 질문 O)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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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나도 시비는 아닌데 비교할 가치가 없어 적어도 생명체에는 와줘야 하지않을까? 물체와 생명체를 비교하는 건 이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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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좀 다른 얘긴데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어린 왕자만 봐도 나와. 네가 키우는 반려동물과 자연에서 자라는 동물은 종으로는 같지만 존재로는 다르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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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호 삼각형은 생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동일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거구나 그렇다면 '동일'이라는 조건이 부합하려면 적어도 생물체는 아니어야한다는 의견인거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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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글쓴이에게
음 이게 좀 복잡한데, 생명체가 아닌 동시에 나에게 가치있는 존재가 아니어야 된다고 생각해.
무생물이라도 내가 가치를 부여한 순간 다른 사람에게는 아니어도 나에게는 구분이 생긴다고 생각하거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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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9에게
오... 완전 재밌는 의견이다 나에게 가치있는 존재일 때 '동일'함에 의미가 생긴다라... 생각해보니 수학시간에 동일한 두 삼각형에 애정도 없고 가치도 없게 느껴졌지 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이성으로만 살 수가 없다 가치와 감정이 정말 중요하구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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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이해해줘서 고마워. 우리 주제에서 벗어났는데, 마지막 네 말이 내가 처음에 느낀 거야.
이건 내 의견인데 다들 깨기 전에 동일하다고 해서 놀랐어, 난 애초에 다른 존재라고 느끼거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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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9에게
오 여기 댓글 대부분의 익들은 깨기 전까지는 동일 인물이고 깨고 나서는 타인이라고 했는데 혹시 어떤 면에서 깨기 이전도 다른 존재라고 생각했어? 외형, 기억이 모두 같은 상태로 깨어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있을까? 너 진짜 재밌는 거 같아 ^ㅁ^♡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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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글쓴이에게
헐...그 말 너무 설렌다^///^
내가 완벽히 내 생각을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노력해볼게.

그 전에 잠깐 밥 먹고 와서 쓸게 지우지 말아줘ㆍㆍㆍ👐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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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9에게
절대 안지우지~ 걱정마 밥 천천히 먹고 와서 써도 돼 ㅋㅋㅋㅋ 내가 그 사이에 잠들 수 있는데 그래도 깨서 읽고 답장하면 되니까 히히히 천천히 먹고 오시오~๑>ᴗ<๑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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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글쓴이에게
밥 먹고 잠깐 딴 짓하다 늦었네...ㅎ 이미 꿈나라겠지? 일단 적어 놓을게!

우선은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예전에 도덕 책에서 서로 영혼이 바뀐(그야말로 시크릿 가든 같은 상황일 때. ) A랑 B가 바뀌었다 치면 A의 몸에 든 B는 실질적으로 A인가 B인가 하는 질문이 있었거든.

난 그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본 게 영혼 즉, 의식의 여부였는데 복합적으로 보자면 육체와 의식(몸과 영혼)의 결합이 나 자신인 거 같아.

여기서 여러 가지 부분에서 복제 인간 ≠ 나 라고 생각한 부분이

첫 번째로는 위에 말한대로 나는 육체와 의식의 결합인데 유일한 나의 육체와 의식이 아닌 복제 인간은 나 일 수 없다 이거고

두 번째로는 복제 인간이 인간의 분류로 들어가는 게 맞나야.

조금 다를 수 있는데 우리가 "개"라고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있지만 세상에 다양한 견종이 있잖아 모습이 분명 다양한데도 우린 개라고 인식하지. 이유가 뭘까? 다리가 네 개이고 귀가 뽀족하거나 둥글고 쳐져있고 그런 부분은 다른 동물도 겹치는 게 많은데 말이야. 외적으로 닮았다고 다 같은 종이 아니지? 물론 난 강아지의 영혼까진 모르겠지만 강아지(생명체)에도 영혼이 있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

그럼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복제 인간은 나와 같은 겉모습과 기억을 가진 인간이 만든 존재,
(이거 약간 종교적으로도 접근할 수 있겠다.)
라는 점만으로 동일인으로 볼 수 없어.

세 번째, 동일인을 다시 얘기한 이유가 동일하다 = 같다, 라는 의미 말고도 유일하다 하나 뿐이다 라고도 할 수 있거든. 세상에 비슷한 존재, 비슷한 사람은 있어도 (겉모습이나 성격 등등) 같은 사람은 없거든. 유일무이한 존재인 내가, 지구 상 반대편인 브라질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내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이 될까? 마치 이건 일란성 쌍둥이, 샴쌍둥이가 같은 존재입니까? 하고 묻는 거 같아

요약 하려고 했는데, 동시에 내가 느낀 걸 세세하게 쓰려다 보니 길어졌다 어때 내 의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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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글쓴이에게
아까 보낸 메시지에 수정했어! 알림 안 갔을 까봐 다시 부른다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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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0
깨어나기전까진 동일인물이라 쳐도 깨어난후부터는 이루고있는 환경이 다르니 기억도 다를거고 자아에도 영향 받을텐데 다른인물이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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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1
근데 이 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거면 복제인간을 온전한 '인간'으로 볼 것이냐 아니냐도 해보면 좋을 듯 ㅋㅋㅋ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니까 영화 아일랜드를 보면 복제인간이지만, 인간처럼 대우 받지 못 하고 인권이 없는 가축처럼 취급 받잖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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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것도 좋당 근데 내가 본문에서 설정한건 '나'와 외형이 완벽히 똑같은 설정이었어서 (털 개수, 피부색깔과 질감, 입술의 색 등) 약간 그런 얘기들은 못한 거 같네ㅜㅋㅋㅋㅋ 그러게 복제인간은 온전한 '인간'일까? (사실 내가 본문에서 가정한 건 일단 인간으로 취급하고 시작한거긴해 ㅋㅋㅋㅋ 이건 내 의견 아니구 그냥 그렇게 해본거)
근데 만약 내가 복제인간 A인데 기억은 '나'와 완벽히 같고 지식이나 권리에 대한 의식이 완벽히 갖춰져 있는데 가축처럼 대해지고 인권이 없다면 세상이 나를 상대로 몰카한다고 생각할 듯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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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못하지 몸이 두갠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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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
우선 나는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해. 각 생명체마다 영혼이 있고 그 영혼을 둘로 나누거나 복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동일인물이냐 아니냐는 '동일하다'라는 말을 맥락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어서 의견 차이가 생기는 것도 있는 것 같아. 국어사전에도 보면 '동일'에 1. 어떤 것과 비교하여 똑같음. / 2. 각각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임. 이렇게 두 가지 뜻이 있는데 1번의 의미로 보면 깨기 전까지 동일한 상태인 건 맞지만 우리가 보통 동일인물이라고 할 땐 2번의 의미로 통용되니까 동일인물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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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호 사전적 정의에 관해서 해석해줬네~! 깨어나기 이전까지 동일인물이고 그 이후로는 타인일 것이라는 지배적인 의견을 내준 익들은 1의 경우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의견이구나!
그렇다면 익이는 '나'와 똑같은 인간(복제든 뭐든... 사실 복제 말고 '나'와 같은 인간이라면 뭘까도 궁금)이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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