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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에서 자기가 정신과 의사라고 하는 사람이 쓴 심리분석글
애니 레온하트

1.쿨뷰티는 가면이다. 원래는104기중 가장 이타적인 성격일것.
고립적 성향의 대인 기피증은 이타적인 심리가 강한 이가 남을 속여야 할때 발생하기 쉬운 증상이다.
자신의 성향과 반대되는 일을 해야 할때 그 일에 의해 손해를 볼 인물들과의 깊은 관계를 사전에 차단 함으로서
피해자들이 받을 정신적 쇼크를 최소화 하려는 배려본능에서 발현되는것.
또한 자신이 받을 정신적 부담을 회피하지 않으려는 정의로운 성향이 매우 강한것으로 분석된다.
대게의 군인이나 범죄자들은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거나 잊으려는 성향이 강하기에 연기에 능하며
피해자를 동정하고 변호하는 연기로서 죄의식을 덜어 내려는 보상심리 때문에 평상시엔 성실함이나 나약함을 가장한다.
그러나 애니는 그런 행동을 인정하지 못하는 천성이 있기에 거짓말에 능숙하지 못하므로 자신을 집단에서 고립시킴으로서
그 가능성을 차단하는 선택을 한것으로 보여진다.
즉, 23화의 웃음은 더이상 속일필요가 없어져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스트레스가 폭발 한것.
실제로 전범이나 완벽범죄 기도자들의 자백은 대체로 허탈한 웃음으로 시작된다.
2.매우 강한 애정결핍증 환자이다.
우선 애니는 강력한 애정결핍에 시달리는 소녀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회구조의 부조리함에 대해선 매우 시니컬한듯 말하며 열정적인 다른 동기들을 바보취급 하지만
본심은 에렌이나 마를로같은 강직한 인물에 대해 동경을 품으며 약한 인간들에 대해서도 애착을 보이는 것이 그중 하나이다.
애정결핍증 환자들이 흔히 보이는 증상중 하나로서 ,자신의 내면적 불행을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자신의 비판을 인정해주는 이상주의적 인물에겐 존경으로, 약한 인간들에겐 동정으로 모두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줄 인물을 찾기 위한 전형적인 애정결핍증 환자들이 보여주는 정신적 방어 행동이다.
애정결핍의 요인은 아마도 그녀의 아버지로 추정된다.
짤막하게 묘사되긴 했으나 그녀의 아버지는 평소 그녀를 전사로 키우는데 열정을 쏟았지만 충분한 애정을 쏟아주진 못한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스토헤스구 급습사건 회상때 아버지의 사죄와 약속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묘사로 보아
그녀의 임무수행의지를 뒷받침하는 동기중 아버지의 애정에 대한 갈망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할 것으로 생각된다.
때문에 거대나무 숲에서 흘렸던 눈물 역시 아버지에게 돌아갈 기회를 놓친것에 대한 상실감이 가장 클것이라고 본다.
3.아르민과 에렌에 대한 감정. 과연 연심인가?
위에서 밝혔듯이 애니는 매우 이타적이고 정의로운 성격과 강한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표현 할 수가 없는 정신적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여있다.
인간과 같은 고등포유류에게 있어 이는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매우 큰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되든 돌파구를 찾게된다.
때문에 애니는 에렌의 거침없는 자유의지와 강직한 의지가 자신의 진심과 맞아떨어지는 점에서 그에게 호감을 보였다.
작중 애니가 미소를 보여준 대상은 아르민과 에렌 뿐인데 후술할 아르민과 달리 에렌에겐 감출 수 없는 감정이 표현된 진짜 미소라 볼 수 있다.
또한 에렌에게만 자신과 아버지의 유일한 접점인 발차기 기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 것은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허락하고자 하는 본심의 발현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집요하게 에렌에게는 스스로의 연약함을 어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육체적 약함이 아닌 정신적 약함을 어필 한것이다.
정의감과 강한 의지라는 공통점을 지닌 에렌에게 자신의 정신적 고충을 헤아려주길 바라는 의식적인 어필인 것.
즉 에렌에 대한 감정은 일방적인 짝사랑에 가까운 감정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아르민에 대해선 연심이 아닌 기대감에 가까운 감정이었다고 분석된다.
작중 애니의 감정을 부분적으로라도 이해하고 있는 인물은 동향조2인을 제외하면 아르민 뿐이다.
에렌의 경우, 애니쪽에서의 어필은 있었으나 에렌 본인은 그녀를 격투기술에 대한 애정을 제외하면 끝까지 아무것도 이해하질 못했다.
때문에 자신의 이타적인 본심을 이해해준 아르민에게 애정의 기대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랑과는 약간 다른 개념으로서 후에 연예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 시점에선 아니었다고 보는 편이 옳을것이다.
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은 스토헤스구 급습때 함정인 것을 짐작 했음에도 아르민에 대해 보인 반응이다.
애니는 아르민의 말이 거짓일 가능성을 염두했지만 아르민의 '좋은사람' 발언에 대해 매우 낮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가지려는 시도를 했다.
이는 기대심리가 없는 자에겐 절대로 볼 수 없는 행동패턴으로서 후에 아르민의 '좋은사람' 발언을 그대로 이용해 비꼬았다.
만에하나의 가능성에 걸고 신뢰했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아르민에게 매우 큰 배신감을 느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라이너 브라운

1.강한 모습은 허세. 실제로는 가장 약한 의지의 소유자.
104기 동료중 가장 입체적인 인간상을 가지고 있으며, 현실적인 정신병리학상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
작중 라이너는 해리성 정신분열증(정확한 병명이 뭔지 모르겠다. 한자가 어려움)으로 의심되는 행동장애를 보여주는데
이는 책임감에 비해 의지가 약한 이들이 적대적 환경에서 오래 생존할 경우 보이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책임감과 강한의지는 서로에 대한 필수 요건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강한의지와 책임감을 지닌 애니는 자신이 속여야 할 대상들에 대한 배려와 죄책감을 스스로 감당하기 위해 고립적 성향의 인간이 되길
택한데 비해 책임감에 비해 의지가 결여된 라이너는 스스로를 기만하여 성실하고 강한 병사를 연기하는 길을 택했다.
이는 본성이 선한 이가 타의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상반되는 행동을 저질렀을때 그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여 피해자들을
동정하거나 돕는 모순된 행동을 하여 심리적 보상을 얻는 정신적 방어 행동이다.
주로 직업 군인들이나 생계형 범죄자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다.
애니는 작중 묘사에서 베르톨트와 라이너에 대해 심리적 거리감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좋은 병사를 연기하는 그들의 모습이 희생자들에 대한 기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기만을 죄악시하는 본심을 가진 애니의 입장에서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어쩔 수 없다곤 해도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던 것.
하물며 그들이 자신의 애정결핍을 해결 해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동족 이었음에도 심리적으로 거부 했다고 볼 수 있다.
작중 '나는 병사놀이 따윈 할 수 없어' 라는 애니의 대사는 라이너와 베르톨트에 대한 일침이기도 한 것.
2.정신장애를 부른 것은 책임감
상기 언급한대로 라이너는 약한 의지로 인해 자신의 죄를 인정하길 거부하고 병사로서의 삶을 연기했다.
그러나 그의 정신적 상태를 피폐하게 만든 것은 의지가 아닌 책임감으로 보인다.
실제로 3세계의 소년병들이나 정보기관의 잠입요원들이 이 증상을 자주 보이는데
언뜻보면 상반되어 보이는 두 집단에서 이런 공통적인 정신장애가 나타나는 이유는 세뇌에 의한 강한 책임감 주입에 있다.
임무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의지이지만 임무 실패율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책임감이기 때문.
의지는 타인에 의해 강하게 만들어지기 매우 어렵지만 책임감 주입은 상대적으로 쉬운 점도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천성적으로 호전적이고 전사의 이미지를 가진 이들 보다
도덕적 선함을 믿는 유약한 이들에게 책임감을 주입시키기가 쉬운데
자신의 천성적 약함을 '임무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라는 심리적 면죄부로서 정당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중 라이너는 '어쩔 수 없다' 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병사로서의 가치관도 주로 책임론에 기울어져 있으며 전사로서 자신이 저지른 참상에 대해서도 어쩔수 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상반된 상황에서의 공통적 가치관인 책임감이 그의 약한 의지와 맞물려 정신장애를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3.크리스타와의 접점은 현실도피적인 자기 희생
라이너와 크리스타의 접점은 단순히 개그요소로 보기엔 꽤나 현실적인 감성적 접점이 존재한다.
바로 거짓된 희생정신이다.
크리스타의 희생정신이 자의식 과잉과 애정결핍에 대한 보상심리에서 발현한 가식이라면
라이너의 희생정신은 병사로서의 책임을 다함으로서 전사로서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면죄심리에 대한 집착이 발현된 가식이다.
코니를 습격한 3미터급 거인과 함께 우트가르트 성 바깥으로 동귀어진 시도 때에도 2와 마찬가지로 '어쩔 수 없다' 라는 표현을 사용 했는데
진실된 자기 희생의 상황에선 대체로 자신의 희생의지를 알리지 않는다.
전장에서 수류탄이 근처에 떨어졌을때 수류탄 투척을 알려서 모두가 엎드리게 한후 스스로의 몸으로 덮는 군인이나
시간을 벌 생각으로 희생을 각오한 전투를 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그들은 살리고자 하는 대상에게 자신이 죽음을 각오했음을 내색하지 않는다.
크리스타와 라이너의 거의 자살지망에 가까운 자기희생 행동은 보상심리와 면죄심리 라는 다른 동기에 의해 발생하긴 했으나
오히려 유미르보다도 의미 있는 감정적 접점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크리스타와 유미르의 사이가 겉보기에 매우 좋아보여도 사실 크리스타는 3년이상 가장 가깝게 지낸 유미르의 거짓말을 눈치채지 못했다.
유미르가 자신에게 쏟아준 애정에 대한 보답으로 무조건적으로 유미르의 편을 들고 있는것 처럼 보여도 실제론 그마저도 가식일 가능성이 높다.
베르톨트 후버
대사나 행동 묘사가 너무 없어서
프로파일링을 못했다고 함
짤막하게 스레로 베르톨트가 3명중 임무수행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했고 자기 주관이 있는 성격이라는 식으로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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