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익들 많이 답변해줘서 고마워!!
섭섭한 마음이 커서 감정적으로 좀 힘들었는데 공감해주는 익들 덕분에 위로도 많이 됐고,
현실적으로 a나 다른 친구들 입장에서 생각해준 익들 덕분에 내 행동도 많이 돌아볼 수 있었어ㅎㅎ
여행 스타일 관련해서 친구들이랑 진지하게, 하지만 심각하지는 않게 이야기 나눠볼게!!!!
저 카톡은 내 입장에서 좀 섭섭하긴 했지만, 평소에는 넷이서 추억도 많고 서로에게 너무 소중한 친구들이라 이번 이야기 계기로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라 믿어!!!!
다들 고마워ㅓ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저거 테스트 궁금해하는 익들 많은 것 같아서 링크 공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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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 4명 친한 무리가 있는데(편의상 말 섭섭하게 한 친구는 a, 나머지 둘은 b랑 c라고 할게)
나 원래 약간 뼛속까지 j라 여행 갈 때 계획을 미리 다 짜두거든
밥도 어디서 먹을지, 거기 웨이팅 길면 플랜비로 어디갈지 다 찾아놓고!
그냥 계획 짜는게 너무 재밌어 안 짜져있으면 좀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네명이서 여행갈 때도 보통 내가 다 짜거든 결제하는거 총대도 내가 다 했어
b랑 c는 그래서 나랑 여행다니는거 엄청 좋아하고(맨날 나랑 가는 여행이 최고라고 그럼) 고생했다고 기프티콘도 보내주고 그러는데
a는 약간 굳이 그렇게 다 정해놓고 가야하나? 가서 그냥 상황에 맞게 즐기자! 하는 주의라서 여행 스타일은 좀 안 맞는 편이야
크게 싸운 건 아니라도 여행 가서 맛집 웨이팅하다가 기싸움한 적도 몇 번 있고
(기프티콘 얘기를 덧붙인건 당연히 줘야하는건데 a만 안줬다는 뜻에서 하는 말은 아니고 나머지 둘은 여행 스타일 잘 맞는 편이고 만족하고 있다는 거 설명하려고 얘기하는 거야!!)
당연히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 있는 거고, 서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가면 그만이긴한데
아무래도 넷이 친하다보니까 여행 갈때만 a를 빼두고 갈 수는 없어서 넷이서 여행을 그래도 일년에 두번 정도씩?은 갔던 것 같아
a취향도 있으니까 무조건 계획 맞춰서 강행군으로 철저히 움직이기보다는
내가 갈만한 곳 먹어야할 음식 리스트를 쫙 뽑아놓고 그때 그때 골라서 하는 편이었고
근데 이번에 각자한테 필요한 취미 추천해주는 심리 테스트?를 했거든?
내가 ‘무계획으로 여행가기’가 나왔어..
톡방에 올렸더니 a가 말을 저런 식으로 해,,,
섭섭하고 짜증나는데, 또 쟤가 그동안 쌓인게 많았나??싶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솔직히 혼자 여행도 아니고 다 같이 다니는거면 어느 정도 계획은 필요하고,
그동안 충분히 의견조율해서 다녀왔다고 생각하는데(사실 계획 짤 때 단톡에 의견 물으면 a는 읽지도 않고 그냥 좋다고 내 맘대로 하라고 하는 편임...)
말 저렇게 하니까 또 열받기도 하고,,,
내가 예민하게 구는 건가..?
그냥 섭섭해하더라도 이제 여행은 a 빼고 셋이 다니는게 맞는걸까,,,?
(권투하는 무지가 a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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