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목표로 재수했는데 수능때 완전 말아먹고 컴공으로 원서 썼거든... 좋은 컴공 아니고 경기권~지거국 이쯤이야 근데... 컴공 가면 회사에 취직하는게 일반적이잖아? 내 주위 가족들은 다 전문직/공무원이라 돈도 월천 벌거나 아님 60까지 보장돼있는 직업이란 말야 근데 나는...? 내가 막 코딩 이런데 재능이 엄청 있지 않다면 그저 그런 회사에 갈거고 연봉 4000부터 시작하겠지... 여자기도 하고 요즘 기업에서도 정년 잘 보장 안해주니까 미래가 걱정되고 그럼ㅠㅠ 만약에 60까지 큰 일 없이 잘 다닌다고 해도 100세 시댄데 남은 40년은 어떻게 살아? 집값도 오르고... 서울에서 살려면 기본 십억은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내가 신입일때 운이 매우매우 좋아서 연봉이 5000이라고 쳐도 2년은 숨만 쉬고 살아야 1억 모이는데... 재수 끝나고 애들 다 놀때 나만 혼자 이런 걱정으로 영어공부 씨언어 공부 하고 있는데 계속 우울해... 티비에 노인빈곤 얘기 나오는데 내가 그렇게 될것만 같고... 미래는 아무도 모르잖아... 앞으로 돈 벌려면 적어도 4년은 남았는데 언제 부모님께 내돈으로 밥 한끼 사드리지 그것도 걱정됨 울 아빠 내후년이면 일흔인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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