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쌤한테 말 좀 해달라고 하는거 좀 그런가?

지금 네일샵 다른건 다 좋은데 쌤이 진짜 말씀이 없거든? 들어가서 하는 말이 "여기 앉으세요" "손톱길이, 바디 어떻게 하실거세요?" "끝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이 세마디가 전부야. 

스몰토크를 하고 싶긴 한데 그건 사람마다 다르니 심심하긴 해도 괜찮긴 해. 근데 손에 힘 푸세요. 손 이쪽으로 주세요 같은 말도 안하셔.. 

손에 힘 풀라고 손등을 툭툭 치거나, 이쪽으로 오라고 손을 잡아당기거나, 손톱 굽는 곳에서 손 빼라고 그냥 손짓만 하시는데 이런건 말씀 해달라고 말해도 진상같아 보이진 않겠지?

[익인2]

그냥 샵을 옮기는게 낫지않나

[익인3]

그 샵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옮기기 싫은거면 말 해봐 손등 툭툭치는건 좀 글네ㅋㅋㅋ... 아무리 말 없어도 기본적인 요구사항은 말 해야줘야 알지 커뮤니케이션 1도 없는거 음.. 이해안가

[글쓴이]

하...용기 내본다...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다니는건데 다음달에 갈 때 용기 내봐야지..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