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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2/1/18) 게시물이에요
아빠가 긴 머리카락 떨어져있는거에 진짜 예민함 1가닥이라도 떨어져있으면 소름돋고 징그러워 보인대 다른 가족들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닐때 아빠는 바닥에 머리카락 보이면 무조건 줍고 그 머리카락 주인 찾아가서 뭐라함 

그래서 맨날 집에서 똥머리로 다니는데 방금 좀 많이 떨어져있엏나봐 3-4가닥? 근데 그거보고 ㅇㅇ아!!!! 이러면서 엄청 소리지르는거야 원래도 맨날 그러긴한데 오늘은 너무 심하게 소리지름 아니 진짜 어이가없어 뭘 어쩌라는거야 당연히 사람 사는 곳에 머리카락이 아예 안 떨어질수는 없잖아 나도 트라우마 생길거같음 아빠가 부를때마다 심장 조마조마해 

어이없는게 나는 고로나 터진 이후로 가족들 손 씻는거에 되게 예민하거든?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손씻으라고 맨날 달달 볶았었는데 아빠는 내말 무시하고 손 안씻고 잔소리 그만하라고 화내서 그 뒤로 아빠는 손씻든 말든 포기했어 근데 아빠는 머리카락으로 1n년동안 예민하게 굴고 사람 괴롭히니까 너무 이기적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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