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다니고 삶의질이 나아짐

내가 우울증있는건 알았는데 불안장애있는건 몰랐는데 그것도 알게되고 약먹고 확실히 좋음

[익인1]

약먹으면 불안하거 우울한 생각 자체가 잘 안들어? 난 심리 상담만 받고 있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서

[글쓴이]

응 죽고싶다는생각 아예안함 나는 우울증 어릴때부터 있던거라 스트레스에 면역은 0이긴한데
확실히 불안한거랑 화가 사라진다고해야하나? 무기력증도 심했는데 하고싶은것도많아지고

[익인2]

마자……… 그냥 마음의 감기야 진짜 별거 아니더라 아프면 병원가는게 맞는거임

[익인3]

나 아직 무서워서 못가고있는데 가면 나한테 맞는 약을 처방해주시는거야?

[글쓴이]

응 검사하고 상담하면서 증상에 맞는 약 처방해주고 나같은 경우는 2주에 한번씩 내원해서 약효과있는지 물어보시고 그래 안맞으면 바꾸고 그럴거야 근데 나는 잘맞아서! 병원비도 안비싸 나 초진비용 검사 3개하고 3~4만원대나왔어

[익인4]

맞아 난 작년 초부터 다녔는데 난 그냥 단순한 우울증인 줄 알았거든? 근데 불안장애에서 우울증으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하드라곻ㅎㅎ

병원다니고 약먹으니까 우울한 생각 많이 안하고 그냥 '그럴수 있지'하고 넘어갈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갑자기 눈물나는 것도 이제는 없고ㅎㅎㅎ 작년에 내가 아주 잘한 일 중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