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하면 웃길수도 있을텐데 보면서 약간 나같다 이런 생각 했어.
나도 되게 세상 물정 모르고 되게 행복하게 생각없이 지냈거든
누가 뭐라하면
뭐 어때요~ 이러면서 웃고 넘기고 애들이랑 노는거 좋아하고 실실거리고 그랬어
근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를 혐오하듯 쳐다보고 주변사람들은 보고도 그냥 지나가고
스무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점점 어두워지다가 ㅈㅅ시도를 했어
물론 치료도 받고 입원도 하고 응급실도 다녀오고 하면서 우울증은 극복하고 다 괜찮아졌는데
다시 그 텐션을 찾을 수 없고 그냥 사람들한테 먼저 벽을 치게 되더라고..
똥꼬발랄했던 그때의 내가 너무 그리워
근데 항상 행복한 순간이 딱 정해진 틀안에서만 행복한 느낌이고 그 이상을 올라 갈 수 없더라 ㅠㅠㅠ
잠깐 한탄 좀 해봤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