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대학생 커플이고 지금 방학 동안 각자 진로 준비 중인데
나는 금전적/시간적으로 부담이 없어 여유롭고
애인은 칼취업이 목표라 이것저것 바쁘게 준비하고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야
그래서 데이트나 싸우는 상황 자체가 서로에게 부담이 다르게 갔던 것 같고
애인이 연애에 소홀해 진거에 난 그때마다 많이 서운해 했어
그러다 어제 애인이 공부한다고 데이트 파토냈는데
나도 이런 상황에 쌓인 게 많아서 지치고 서운하다고 밤에 카톡 보냈어
그리고 오늘 연락이 와서 전화로 대화했는데
자기가 이제 더 잘해줄 수 없을 것 같다고, 너무 지친다고 이제 그만하자고 하네
어제 데이트 한번 안 하는 거 가지고 내가 이해 못해주는 걸 보고 결심했대
우리 일 년이나 만났는데 이렇게 전화로 헤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방해 안할테니 각자 시간 가지면서 공부에 더 집중하고 다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빌면서 붙잡았는데
자기는 마음 확고히 먹었고 한 달 동안 시간 가지긴 할 건데 너도 마음 비우면서 이별을 받아들이는 시간으로 가지라고 했어..
그동안 헤어질 뻔한 적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다 이런 식으로 내가 붙잡았었고 사과하고 잘 달래면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감정 미련없는 목소리로 말해서 안 붙잡힐 것 같아
난 머든 다 할수 있는데 다른사람들 경험 보면 너무 케바케라 잘 모르겠네
먼저 연락하면 정떨어진다는 경우, 시간 끝까지 다 기다리면 진짜 끝이라는 경우....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붙잡고 싶은데
비슷한 경험 있는 둥이들 조언 줄 수 있을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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