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민하거나 기분 안좋은 거 다 받아준다면서 어쩌라는거지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내가 몸상태가 안좋거나 가벼운 우울증이 좀 있어서 갑자기 예민해질때가 있거든 그럴 땐 미리 말하고 일부러 연락 안 해 내가 나를 아니까... 진짜 1분 1초도 안쉬고 짜증낼 거 같아서 ㅋㅋㅋ... (물론 말하고 연락 뜸해짐) 

근데 언제는 그런 거 나 아니면 누가 받아주냐고 그럴 때마다 내가 더 사랑하면 되지 미리 말하면 다 이해하니까 어쩌구 하면서 우쭈쭈를 해주는거야 솔직히 기분은 좋았음 ㅎㅎ 문제는 내가 진짜로 그러니까...ㅋㅋㅋㅋㅋㅋ 지도 예민해져서 같이 짜증이야 막 짜증까진 아니어도 목소리 다운된 거 티날 정도? 무뚝뚝해지고? 뭐 예약하고 있었는데 아 그럼 걍 내가 알아서 할게. 이래버림 ㅋ큐ㅠ 그니까 내가 연락 안한다고 좀 혼자 있겠다니까 전화 안하는 걸 더 싫어해 기어코 전화하고 받아준다 감언이설을 했으면서 하... 이거때문에 더 전화하면 화낼 거 같아으니까 끊자고 함 그랬더니 순순히 끊쟤 나 진짜 어쩌라는 걸까

[둥이1]

차라리 말을 하질 말지 ㅋㅋ 한입으로 두말하네 치사하게

[둥이2]

사람은 누구나 다 기분이나 감정이 있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말로 각오한 그대로 다 받아주기가 힘들지.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은 연애가 독이 될 수 있어 남들보다 그런 자극을 잘 처리하는게 어려우니까. 스스로 잘 생각해봐~ 무뚝뚝해지고 목소리 다운되는걸로도 이렇게 예민하게 하는데 상대방 너무 힘들것같다.